리테일 분야는 경쟁적이고 역동적인 사업으로, 타겟(Target, NYSE: TGT)은 꾸준한 성공을 이어온 기업으로 평가받아야 한다. 그렇지만 최근 들어 상황이 좋지 않다. 회사의 매출은 감소 중이며 주가는 최고가 대비 60% 이상 폭락했으며, 이는 1990년대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이다. 이러한 상황이 저절로 일어난 것은 아닐 것이다. 그렇다면 타겟은 정말로 쇠퇴하는 회사일까?
2025년 6월 14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필자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타겟이 몇 년간 나쁜 투자였던 적은 없지 않은가, 이제는 미래에 집중해야 할 때다. 회사는 몇 가지 도전 과제를 극복하는 중이지만, 근본적으로는 건실한 상태이며 긍정적인 요소도 존재한다.
과연 이제 1,000달러를 어디에 투자해야 할까? 당사의 분석팀은 지금 매수해야 할 최고의 주식 10종목을 공개했다.
타겟의 문제점
타겟의 매출은 최근 몇 년 사이 정체되었으며 감소하기 시작했다. 소비자들은 다양한 이유로 이전과 다른 행동을 보이고 있는데, 주된 요인 중 하나는 급속한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재정적 부담이다. 타겟의 브랜드는 독특하고 멋진 비필수 상품에 기반을 두고 있다. 지난해 식료품과 가정 필수품이 전체 상품 매출의 40.5%를 차지했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필요하지 않은 상품을 줄일 때 타겟은 그 영향을 받게 된다. 최근 관세 불확실성이 소비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고, 이는 2022년 7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또한, 타겟은 올해 초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DEI) 정책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는데, 이는 3월 초부터 시작된 40일 동안의 불매운동으로 이어졌다. 이로 인해 2024년 1분기에 이어 2025년 1분기에도 상품 매출이 전년도 대비 3.1% 감소함에 따라 회사는 새로운 추진 동력을 찾고 있다.
견고한 기반은 미래의 회복에 기초를 둔다
모든 것을 고려했을 때, 주식이 왜 이렇게 부진했는지는 명백하다. 그렇다고 사업이 죽어가고 있다고 말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정체 상태, 또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타겟의 재정 기반은 여전히 견고하다.
타겟은 연 20억 달러를 배당금 지급에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지난 해 35억 달러 이상의 자유 현금 흐름에서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다. 현금이 말라간다고 해도, 타겟은 현금 약 29억 달러와 투자등급 신용등급 등의 강력한 재정 상태를 보유하고 있어, 사업 전략을 재고하고 매출 모멘텀을 되찾기 위한 시간과 능력을 갖추고 있다.
배당은 수십 년에 걸친 꾸준한 배당 성장이 있는 회사들에게는 특히 중요하다. 타겟은 60년에 가까운 배당 증가 역사가 있으며, 이를 줄인다면 경영진이 타겟의 미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명백히 보여주는 신호가 될 것이다.
다른 곳에서도 타겟은 성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향후 10년 동안 300개의 새로운 매장을 열 계획으로, 이는 매장 수를 약 15% 증가시키는 것이다. 타겟의 매장 수는 월마트의 절반 이하이므로, 미국 시장은 이 확장을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저렴한 평가로 장기적 이익을 위한 무대가 마련된다
타겟의 문제로 주가와 월스트리트의 기대가 크게 하락했다. 분석가들은 현재 장기적인 이익 성장을 거의 기대하지 않는 상황이다. 그러한 비관적인 전망은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타겟의 확장 계획이 성장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거나, 소비자들이 타겟 브랜드에서 영원히 등을 돌린다거나, 비필수 소비지출이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현재 타겟의 가격수익비율(P/E ratio)은 11로, 현재 41배의 수익을 올리고 있는 경쟁사 월마트와 비교해 큰 차이가 있다. 타겟의 4.4% 배당이 유지되고 장기적으로 중간 정도의 수익 성장을 이룬다면 이중 수익을 올릴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