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하여 성장하는 기술 주식 시장에서는 아마존(NASDAQ: AMZN)과 알리바바(NYSE: BABA)가 확고한 입지를 갖고 있다. 두 회사는 자체 운영하는 클라우드 컴퓨팅 및 전자상거래 사업 부문의 성장을 돕기 위해 AI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2025년 6월 14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들 두 기업 중 어느 주식을 매수하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을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알리바바: AI와 함께하는 대전환
알리바바는 핵심 전자상거래 부문의 반등을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Tmall과 Taobao에 대규모 투자를 통해 총상품거래액(GMV) 성장을 재가속화하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수수료와 AI 구동 마케팅 도구인 천전퇴(Quanzhantui)를 통해 이러한 높은 GMV를 보다 효과적으로 수익화하고 있다. 지난 분기, 전자상거래 매출은 전년 대비 9% 증가했으며, 제3자 매출은 12% 증가했다. 특히, 해당 부문의 이자, 세금, 감가상각 전 이익(EBITA)은 8% 증가했다.
동시에 알리바바는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에서도 강력한 모멘텀을 보여주고 있다. 클라우드 인텔리전스 부문의 매출은 지난 분기 전년 대비 18% 증가했으며, AI 관련 매출은 7분기 연속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인상적으로도 조정 EBITA는 69% 증가하며 해당 부문의 강력한 운영 레버리지를 보여주었다.
두드러진 점은 알리바바의 AI 모델 시리즈인 Qwen이 주도의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이다. 강력한 기본 모델 외에도, 코딩이나 수학과 같은 특정 작업을 위해 특별히 구축된 버전이 출시되었다. 최신 릴리스인 Qwen3는 전통적인 대규모 언어 모델 기능과 보다 발전된 동적 추론 능력을 결합한 새로운 클래스의 “하이브리드 추론” 모델이다.
반면, 아마존: 효율적인 성장 기계
아마존은 전환기보다는 지속적인 운영 실행에 대한 설명서라고 할 수 있다. 이미 2조 달러의 시가 총액을 보유한 거대 기업이지만, 여전히 매출 증가와 마진 향상을 위한 방법을 찾고 있다. 아마존의 클라우드 컴퓨팅 부문인 아마존 웹 서비스(AWS)는 여전히 그 회사의 왕관 보석이다. 지난 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17% 증가하여 293억 달러에 이르렀으며, 운영 수익은 23% 증가했다. AI는 이로 인해 큰 요인이 되었다. 아마존은 고객이 AI 모델을 만들고, 미세 조정하고, 배포할 수 있도록 돕는 Bedrock 및 SageMaker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매우 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