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불안으로 주식 급락, 유가 급등

S&P 500 지수, 다우 존스 산업 지수, 나스닥 100 지수는 모두 하락세를 보이며 화요일에 마감했다. 특히 나스닥 100 지수는 1.00% 하락했다.

2025년 6월 18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주식 시장은 이스라엘과 이란 사이의 휴전 가능성이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축소되면서 불안정한 상태를 지속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 평화 협상을 위해 접촉하지 않았다고 밝히며, 이란과의 핵 분쟁 해결은 ‘영구적인 종식’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안보팀과 회의를 예정하면서, 미국이 이란에 대한 공격에 참여할 가능성이 있다는 추측이 있었고, 이는 주식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이스라엘은 테헤란에 대한 공격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고,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무조건 항복’을 요구했다.

한편, 미국의 5월 소매 판매는 예상보다 부진한 -0.9%를 기록했고, 이를 통해 경기 침체의 우려가 커졌다. 반면 수입 물가 지수는 예상보다 강한 +0.2% 증가를 보여 주목받았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 적대적 관계는 5일째 이어지고 있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공격이 다소 감소했음을 언급했으나, 여전히 이란의 핵 시설을 대상으로 한 공격이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전세계 원유의 약 20%를 처리하는 호르무즈 해협에서는 선박 간의 충돌 사고가 보고되었으며, 이는 이란의 신호 방해에 기인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시장 참가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의 수출 관세 발표를 주시하고 있다. 그는 미국의 무역 파트너들에게 일방적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수요일에 마칠 예정인 FOMC 회의와 관련하여 연방 금리 목표 범위가 4.25%-4.50%로 유지될 것인지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국채 수익률 또한 주목할 만하다. 10년물 미국 국채 수익률은 4.389%로 떨어졌으며, 이는 이스라엘-이란 전쟁 휴전 가능성 감소로 인한 안전 자산 수요 증가에 따른 것이다.

항공 및 호텔 주식은 화요일에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이스라엘-이란 전쟁의 초기 종료 가능성이 낮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인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