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지수는 화요일에 +0.83% 상승했다. 달러는 주식이 하락하면서 유동성 수요 증가로 인해 화요일에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이 조기 종료될 가능성을 일축하며 이란의 `무조건 항복`을 요구했다고 밝혔기 때문에 이와 같은 움직임이 나타났다. 달러는 안전자산 수요 증가로 인해 화요일 오후에 더욱 가속 상승했다.
2025년 6월 18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의하면, 트럼프 대통령이 국가안보 팀과의 회의를 준비하면서 미국이 이란에 대한 공격에 참여할 것이라는 추측을 부채질했다.
달러는 약한 미국 소매 판매와 주택 시장 보고서 예상치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미국 경제 성장 둔화와 외국인 투자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달러는 계속해서 압박을 받고 있다.
미국의 5월 소매 판매는 -0.9% 하락했다. 이는 예상치 -0.6%보다 저조한 수치였다. 자동차를 제외한 5월 소매 판매도 예상과 달리 -0.3% 하락했다. 미국의 5월 비석유 수출입 가격은 +0.2% 상승하여, +0.1% 상승의 전망보다 강한 수치를 기록했다.
유럽 환율 시장에서는 유로화가 화요일에 -0.72% 하락했다. 이는 달러 강세로 인해 유로화가 후퇴한 결과이다. 유럽 중앙은행 이사회 위원 스토우나라스의 비둘기파적 발언도 유로화에 부담을 주었다. 그는 경제 성장과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더 둔화되면 추가 금리 인하를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유럽의 6월 ZEW 경제 성장 지수는 예상보다 높은 +22.3 상승하여 47.5를 기록했다. 그러나 이러한 긍정적인 경제 지표에도 불구하고 유럽 경제가 더욱 약화된다면 유럽 중앙은행은 금리를 추가로 인하할 준비가 되어 있음을 시사했다.
비슷한 시기, 일본 시장에서도 엔화가 약세를 보였다. 화요일 엔화는 +0.42% 상승한 뒤 밤새 얻게 된 안전자산 수요를 상실하며 하락했다.
일본 중앙은행 총재 웨다의 발언에 따르면, 당분간 금리가 인상되지 않을 것이다.
이런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 증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이란 전쟁의 조기 종료 가능성을 일축했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다.
귀금속 시장도 영향을 받았다. 화요일 금 가격은 -0.30% 떨어졌고, 은은 +1.93% 상승했다. 귀금속은 중동의 적대감으로 인한 안전자산 수요로 지지가 받았지만, 달러 강세는 금 가격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은 가격은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였고, 기술적 매수세를 동반하며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