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긴장과 미 경제 소식으로 인한 주식 하락 압력

17년 6월 2025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S&P 500 지수(SPX)는 -0.28%, 다우 존스 산업지수(DOWI)는 -0.18%, 나스닥 100 지수(IUXX)는 -0.33% 하락했다. 같은 시기 6월 E-mini S&P 선물(ESM25)과 E-mini 나스닥 선물(NQM25)도 각각 -0.30%, -0.33% 하락세를 보였다.

주식 지수는 오늘 하락세를 보였으며 유가는 +2% 이상 올랐는데, 이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스라엘과 이란의 휴전 가능성을 낮게 평가하면서 시장 심리가 악화되었기 때문이다. 캐나다에서 열린 G-7 회의를 떠난 후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평화 회담을 ‘어떤 면에서도’ 시도하지 않았으며, 이란과의 핵 분쟁에 있어 ‘영구적인 종식, 즉 휴전 상태가 아닌 종식이 목표라’고 밝혔다.

미국 5월 소매 판매가 예상보다 더 많이 감소하고, 5월 석유를 제외한 수입 가격지수가 예상보다 많이 상승하면서 주식 지수는 하락세를 유지했다. 또한, 6월 NAHB 주택시장지수가 예상 외로 2.5년 만의 최저치로 떨어지면서 주택 건설업 체감도 하락했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적대적 상황은 오늘로 다섯 번째 날에 접어들었고, 긴장이 완화될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 이스라엘은 화요일에 이란의 공격이 줄어들었다고 했으며, 이는 주말 동안 보았던 수백 발의 미사일 발사에 비해 ‘몇 십 발’로 감소한 것이라고만 말했다. 이스라엘은 이란에 대한 현재 전쟁의 성공 여부를 평가하기엔 아직 이르다면서도 이란의 핵 시설에 대한 공격이 날로 깊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세계 원유 일일 수송량의 약 20%를 처리하는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는 없었지만, 이란의 반다르아바스 항구에서 신호 ‘극단적 방해’로 인해 해협을 지나는 900여 척의 선박의 항법 신호가 방해받았으며, 이는 오늘 호르무즈 해협 근처에서 두 유조선이 충돌하는 원인이 되었다.

투자자들은 오늘 캐나다 Banff 근처 리조트에서 열리는 G-7 회의를 주목하고 있으며, 트럼프 대통령은 일찍 회의를 떠났다. 또한, 투자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수요일 ‘1~2주 내에 수십 개의 미국 무역 파트너들에게 일방적인 관세 설정에 대한 서한을 보낼 계획’이라고 공표한 후 몇 주 안에 부정적인 관세 소식을 예측하고 있다.

오늘 시작한 FOMC의 2일 회의에 대해서도 주의 깊게 살펴볼 것이며, 연방기금목표 범위는 4.25%-4.50%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은 수요일 연준 의장 파월의 회의 후 발언과 점도표를 통해 연준이 정책을 완화할 시기에 대한 단서를 찾을 것이다. 수요일에는 5월 주택 착공이 전월대비 -0.8% 감소할 것으로, 5월 건축 허가는 전월대비 +0.2%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목요일 주요일로 인해 수요일에 발표되며, 지표가 -3,000건 감소하여 245,000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해외 주식 시장은 오늘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유로 스톡스 50은 3주 만에 최저치로 떨어지며 -0.88% 하락했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0.04% 하락했고, 일본 니케이 225 지수는 3개월 반 만에 최고치로 +0.59% 상승했다.

이자율

9월 만기 10년 국채(ZNU25)는 오늘 +3틱 상승 중이다. 이에 따라 10년 국채 금리는 -1.8 베이시스 포인트 하락한 4.421%다. 국제 시장에서는 유럽 정부 채권 금리도 상승하고 있으며, 독일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0.8 베이시스 포인트 상승한 2.535%다. 영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도 +1.6 베이시스 포인트 상승하여 4.549%를 기록 중이다.

스왑 시장은 ECB의 7월 24일 정책회의에서 -25 베이시스 포인트 금리 인하의 가능성을 7%로 평가하고 있다.


미국 주요 주식 동향으로는 이스라엘-이란 전쟁의 조기 종식 가능성을 낮게 평가하며 여행 및 호텔 주식이 압박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