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본토 A주 시장이 투자심리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모건스탠리가 집계하는 Morgan Stanley A-Share Sentiment Indicator(이하 MSASI)가 8월 13일 기준 전주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투자자들의 위험 선호가 강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8월 22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가중치 적용 MSASI는 7%p 오른 123%를 기록했고, 단순 평균 MSASI도 9%p 증가한 118%로 집계됐다. 이는 8월 6일 기준치와 비교한 것이다.
거래대금 증가도 두드러졌다. 성장板(차스닥)에 해당하는 ChiNext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28% 급증한 7,130억 위안에 달했다. A주 전체 일평균 거래대금도 31% 늘어난 2조4,580억 위안으로 나타나 8월 7~13일 주간 대비 거래 열기가 현저히 상승했다.
주가지수선물 거래도 활발해졌다. 지수선물 거래대금은 39% 늘어난 3,870억 위안으로 집계됐으며, 북향자금(北向資金, Northbound) 거래 역시 19% 증가해 1,390억 위안을 기록했다.
MSASI는 모건스탠리가 시가총액·거래대금·수급 데이터 등을 종합해 투자심리를 가늠하는 지표다. 100%를 초과하면 낙관론, 100% 미만이면 비관론이 우세하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기술적 지표도 개선됐다. 30일 상대강도지수(RSI-30D)는 8월 13일 기준치보다 4%p 상승했다. 컨센서스 기준 실적 추정치 수정 폭은 여전히 마이너스를 기록했으나 전주 대비 다소 완화되며 실적 우려가 일부 해소되는 모습이다.
자금 흐름 측면에서는 남향자금(Southbound)이 순유입 기조를 이어갔다. 8월 14~20일 사이 순유입액은 54억 달러였으며, 연초 이후 누적 순유입은 1,203억 달러, 8월 들어서는 총 99억 달러가 순유입됐다.
ChiNext, Northbound, Southbound는 중국 본토와 홍콩 증시 간 교차거래 제도를 설명할 때 쓰이는 용어다. Northbound는 외국인(홍콩·해외) 자금이 상하이·선전으로 유입되는 경로를, Southbound는 본토 자금이 홍콩 증시로 이동하는 경로를 뜻한다. RSI(상대강도지수)는 0~100 범위에서 가격 모멘텀의 강도를 측정하는 기술적 지표로, 일반적으로 70 이상이면 과열, 30 이하이면 과매도로 해석된다.
시장 해석과 전망
전문가들은 투자심리 지표와 거래대금이 동반 확대된 것은 단기 랠리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평가한다. 다만 기업 실적 추정치가 여전히 하향 조정되고 있는 만큼 지속성 확인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우세하다. 특히 글로벌 금리 환경, 중국 경제지표의 회복 속도, 부동산 시장 안정 여부가 향후 A주 흐름을 좌우할 변수로 지목된다.
국내 투자자 역시 ETF·커넥트 제도를 통해 중국 A주에 간접 투자하고 있는 만큼, 심리·수급 개선 흐름과 함께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도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투자심리가 과열 구간에 접근할 때는 차익 실현 시점을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한편, 본 기사는 인공지능(AI)이 초안을 생성하고 에디터의 검수를 거쳐 발행됐다. MSASI가 120%를 상회한 것은 2024년 11월 이후 처음으로, 시장의 위험 자산 선호가 고점을 향해 가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