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테날(NASDAQ: FAST), 오라일리 오토모티브(NASDAQ: ORLY), 인터랙티브 브로커스 그룹(NASDAQ: IBKR) 세 기업은 겉으로 보기에는 거의 공통점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패스테날은 주로 건축 자재와 산업용품, 특히 패스너를 유통하는 데 있어 선도적인 기업이다. 오라일리는 애프터마켓 자동차 부품 판매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인터랙티브 브로커스는 잘 알려진 온라인 증권 거래소를 운영한다.
2025년 6월 25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 세 주식은 올해 주식분할을 발표했다. 패스테날은 5월 22일 2대 1 주식분할을 진행했으며, 오라일리는 6월 9일 15대 1 주식분할을 실시했다. 인터랙티브 브로커스는 6월 17일 4대 1 주식분할을 단행했다.
세 기업 간의 투자 우선순위를 결정하기 위해 놓치지 말아야 할 비교 사항이 있다. 이들 중 어느 기업의 주식이 투자자에게 가장 좋은 선택일까? 바로 이에 대한 분석이다. 오라일리 오토모티브가 주요 재무 지표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다. 12개월간 총 168억 7천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패스테날의 76억 1천만 달러 및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54억 달러를 훌쩍 뛰어넘는다.
순 이익 마진을 기준으로 보면, 세 주식 모두 막상막하이다. 그러나 패스테날이 미세하게 앞서며, 순 이익 마진이 15.1%에 이른다. 오라일리와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순 이익 마진은 각각 14.1%와 14.7%이다.
인터랙티브 브로커스는 가장 강력한 재무 상태를 자랑하는 것처럼 보인다. 약 897억 달러의 현금 보유고는 171억 5천만 달러의 부채를 압도한다. 패스테날과 오라일리의 경우, 부채 규모가 현금보다 크다.
성장 면에서, 현재의 성장 속도에서 이들 세 주식을 비교해보면 인터랙티브 브로커스가 돋보인다. 이 회사의 매출은 2025년 1분기 기준으로 전년 대비 18.6% 증가했으며, 이익은 21.7% 증가했다. 패스테날과 오라일리가 보여준 성장과 비교하면 매우 우월하다.
미래 성장 전망도 중요하다. LSEG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오라일리가 내년 12.5%의 이익 성장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패스테날의 9.8%와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7.3%를 상회하는 수치다.
가치 측면에서, 어느 주식이 가장 매력적으로 평가되는지는 미래를 얼마나 멀리 내다보느냐에 달려 있다. 인터랙티브 브로커스는 과거 12개월 및 미래 1년간의 주가수익비율(P/E)이 가장 낮다.
그러나 오라일리는 5년간의 이익 성장 전망을 기반으로 한 PEG 비율이 패스테날보다 낮다. 미래 전망이 강력한 오라일리가 더 가치 있어 보인다.
배당 관점에서, 이 세 주식 중 배당의 승자는 패스테날이다. 이 회사는 2.13%의 미래 배당 수익률을 제공한다. 27년 연속 배당을 증가시켰다.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미래 배당 수익률은 0.63%에 불과하다. 오라일리는 현재 배당을 제공하지 않는다.
최고의 주식분할 주식을 고르기 위한 투자 스타일이 중요하다. 만약 당신이 소득 투자자라면 패스테날이 가장 적합한 선택이다. 가치 투자자에게는 이들 주식이 크게 매력적이지 않을 수 있다. 오라일리는 강력한 성장 전망 때문에 성장 투자자에게 가장 좋은 옵션으로 보인다.
패스테날, 오라일리,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주식분할은 주가를 낮출 뿐, 기본 사업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오라일리 오토모티브에 1,000달러를 투자하기 전에, 최근 분석에서 상위 10개의 주식을 조사하여 앞으로 가장 잠재력이 큰 기업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