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앞두고 면화 선물 가격 소폭 하락, 주간 기준 상승폭은 유지

면화 선물가격이 15일(현지 시각) 금요일장을 약세로 마감했다. 주요 근월물은 7~18포인트 하락했으나, 주간 누적 기준으로는 초반 상승세 덕분에 12월물(2025년 인도) 계약이 94포인트의 주간 상승폭을 기록했다.

2025년 8월 16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달러화 강세가 주춤한 가운데 원자재 시장 전반이 혼조세를 보였다. 미 달러화 지수는 전일 대비 $0.383 하락한 97.720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선물배럴당 $0.78 내린 수준에서 각각 거래를 마쳤다.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가 13일(화) 집계한 투자자 포지션 보고서에 따르면, 헤지펀드 등 ‘매니지드 머니’ 계정의 순매도(쇼트) 포지션이 1,931건 늘어 57,083건에 달했다. 이는 8월 12일 기준치다.

CFTC 설명<\/sup> CFTC(Commodity Futures Trading Commission)는 미국 내 선물·옵션 시장을 감독하는 연방 규제기관이다. 시장 참여자의 순포지션 증감은 투자심리를 보여주는 대표적 선행지표로 활용된다.<\/blockquote>

같은 기간 미 농무부(USDA)가 발표한 신규 수확기(2025/26년) 면화 수출 판매량은 312만7,000 RB(Running Bales·480파운드 기준 곡면화단위)로 나타났다. 이는 USDA가 제시한 2025/26 회계연도 연간 수출 전망치의 28%로, 최근 5개년 평균(45%)에 크게 못 미치는 속도다.

온라인 현물 거래 플랫폼 The Seam은 14일(목) 하루 동안 2,019베일이 평균 68.32센트/파운드에 거래됐다고 밝혔다. 같은 날 Cotlook A 지수는 전일 대비 55포인트 내린 79.40센트/파운드를 기록했다.

ICE(Intercontinental Exchange)의 면화 인증 재고는 8월 13일부로 1,225베일 감소한 17,017베일이다. USDA가 매주 고시하는 조정평균가격(AWP) 역시 14일(목) 66포인트 오른 55.05센트/파운드로 재조정됐다.

주요 근월물 종가 현황<\/strong>

2025년 10월물 : 66.10센트/파운드 (▼7p<\/sub>)
2025년 12월물 : 67.54센트/파운드 (▼14p<\/sub>)
2026년 3월물 : 69.07센트/파운드 (▼18p<\/sub>)


RB(Running Bale)는 미국 섬유산업에서 통용되는 면화 중량 단위(약 226.8kg)다. AWP(Adjusted World Price)는 USDA가 세계 시장가격을 기초로 산출·고시하는 면화 기준가격으로, 농가 보조금 산정과 대출 상환에 활용된다.<\/blockquote>

기사 작성자인 오스틴 슈뢰더는 보도 시점에서 해당 증권에 대한 직접·간접적인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본 기사에 포함된 데이터와 정보는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사용돼야 하며, 투자 자문으로 간주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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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선물·옵션 시장 용어는 국내 투자 환경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투자 전 상품 구조와 환율, 수수료 등을 충분히 확인해야 한다.<\/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