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썸 주가, 200일 이동평균선 상향 돌파…기술적 강세 신호

미국 자동차 열-및 온도 관리 솔루션 전문기업 젠썸(Gentherm Inc., 나스닥: THRM)의 주가가 20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하며 기술적 강세 구간에 진입했다.

2025년 7월 25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정규장 초반 젠썸 주가는 주당 34.25달러까지 상승해 장중 200일 이동평균선 34.11달러를 넘어섰다. 같은 시각 전일 대비 상승률은 약 4.1%를 기록하며 투자자 이목을 집중시켰다.

THRM 200DMA Chart 나스닥닷컴이 제시한 위 차트는 최근 1년간 젠썸 주가(파란색)와 200일 이동평균선(주황색)의 흐름을 비교한 것이다. 이날 돌파는 장기간 박스권에 머물던 주가가 중·장기 추세 반전을 모색할 수 있다는 초기 신호로 해석된다.

52주 가격 범위는 최저 22.7475달러, 최고 56.68달러로 확인됐다. 장중 최종 체결 가격은 34.40달러로, 연중 저점 대비 약 51%, 52주 최고가 대비로는 약 39% 낮은 수준이다. 이에 따라 향후 기술적 저항선(40달러 중반대) 돌파 여부가 관건으로 지목된다.


200일 이동평균선이란?

주식 차트 분석에서 200일 이동평균선은 하루 단위 종가를 200일간 평균한 값으로, 기관투자자를 비롯한 시장참가자들이 ‘장기 추세’를 판단할 때 가장 널리 사용하는 지표다.

“주가가 200일선 위에 머무르면 상승 추세, 아래에 있으면 하락 추세”(시장 관행)

로 여겨지므로, 이날 젠썸의 돌파는 심리적·통계적 의미가 모두 크다.

다만 이동평균선 돌파만으로 추세가 완전히 전환됐다고 단정할 수 없다. 거래량 동반 여부, 이후 1~2주간 가격 유지, 거시경제 지표 등 추가 확인이 필요하다. 특히 최근 미 자동차 부품 업종은 전기차 전환, 공급망 병목, 완성차 업체 감산 등 불확실 요인이 남아 있다.


관련 종목 움직임

Stocks above 200DMA 나스닥닷컴은 “최근 200일 이동평균선을 상향 돌파한 다른 9개 종목”도 소개했다. 해당 리스트는 기술적 관점에서 과매도 구간을 벗어나고 있는 종목을 선별하려는 투자자에게 참고 지표가 될 수 있다.

또한 시장 정보 서비스 DividendChannel.comHoldingsChannel.com시에라 온콜로지(SRRA)의 연초 대비 수익률, 싱가포르 인프라 펀드(SINF)를 보유한 주요 헤지펀드, 홍콩TV(HKTV)를 보유한 펀드 현황 등도 함께 고지했다. 이는 기관투자자의 포트폴리오 흐름 파악에 도움을 준다.


젠썸 기업 개요 및 전망

젠썸은 자동차용 열선 시트, 히트·쿨 시트, 배터리 온도관리 시스템 등을 주력으로 생산한다. 전기차 보급 확산이 가속화되면서 배터리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열관리 솔루션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중장기 성장 모멘텀이 유효하다는 분석도 있다.

그러나 2024년 하반기부터 완성차 업체들의 주문 변동성과 원자재 가격 상승이 수익성 압박 요인으로 작용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2025회계연도 매출을 13억~14억 달러, 조정 EPS를 2.20~2.40달러로 전망하고 있다. 현 주가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14배로, 동종 업계 평균(15~17배) 대비 소폭 낮다.


한편 기사 말미에서 “본 기사에 표현된 견해와 의견은 저자 개인의 것이며, 나스닥(Nasdaq, Inc.)의 공식 입장을 대변하지 않는다”면책 조항이 재차 강조됐다.

투자 판단의 최종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다. 본 기사는 기술적 분석 관점에서 발생한 사실을 보도한 것이며, 특정 종목 매수·매도 추천이 아님을 밝혀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