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런던 테크 위크에서 ‘아이언맨’ 같은 모습 보여

젠슨 황, Nvidia의 공동 창업자 겸 CEO가 2025년 6월 9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런던 테크 위크에서 많은 주목을 받았다.

2025년 6월 9일, CNBC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젠슨 황이 참석한 런던 테크 위크에서는 그의 도착이 마치 락스타 같은 열광을 불러일으켰다. 위드부시의 애널리스트 다니엘 아이브스는 그를 ‘AI의 대부’라고 불렀고, AI 산업에서의 광범위한 영향력으로 그의 명성을 날렸다.

런던 테크 위크에 참가한 한 참석자는 ‘그 사람이 없었다면 AI를 위한 인프라 구축은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임스 스타크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마블의 인기가 높은 슈퍼히어로와 비교하며 ‘아이언맨 같다’고 덧붙였다.

많은 사람들이 젠슨 황의 강연을 듣기 위해 올림피아 강당에 들어가려 시도하며 밖에서 대기했다. 황씨가 영국 총리 키어 스타머와 무대에 오르기 40분 전부터 줄이 늘어섰다. 강연장 자리가 부족해 화면을 통해 황의 강연을 지켜본 이들도 있었다.

엔비디아의 CEO는 AI 기술에 대해 계속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며 이를 전기와 같은 인프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영국, 황의 극찬을 받다

런던 테크 위크에서는 수십억 달러 규모의 투자가 발표되지는 않았지만, 스타머와 영국에 있어 가장 큰 성과는 황의 찬사였다. 황은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가죽 재킷을 입고 영국을 ‘세계의 부러움’이라고 부르며 ‘골디락스 상황’ 가운데 있다고 했다. 그는 영국의 풍부한 벤처 캐피탈 생태계와 구글 딥마인드, 신세시아, 웨이브, 일레븐랩스와 같은 유망 AI 스타트업에 주목했다.

키어 스타머는 또한 애니비디아의 영국 투자에 대해 격앙된 방식으로 이야기했는데, 이날 아침 미국의 반도체 기업이 ‘영국 주권 AI 산업 포럼’과 엔스케일네비어스와의 새로운 협약을 발표했다.

엔비디아의 대표는 영국이 ‘투자하기 아주 좋은 지역’이라고 하면서, 영국과 협력하여 기술 인력을 양성하고 국내 AI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황은 ‘인프라가 더 많은 연구를 가능하게 하고, 더 많은 연구가 더 많은 돌파구를 만들어냅니다. 그리고 그렇게 형성된 회사들이 계속 나와야 합니다.’라고 말했다.

스타머는 황의 말을 듣고 ‘그렇게 설명해 주면 정말 자신감이 생긴다’고 하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두 사람은 그 자리에서 인사를 마쳤다.

결국 방 안에는 엄청난 에너지가 흘렀다. 황은 런던 테크 위크에 대한 기대감에 대해 발표하면서 청중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유럽, 황을 원하다

황은 모든 CEO들이 함께하고 싶어하는 인물이 되었다. 엔비디아는 AI 혁명의 중심에 서 있고, 많은 해설가들은 이를 초기 단계로 간주한다. 런던은 황의 유럽 투어의 첫 번째 도착지였다. 그는 이번 주 후반 파리로 이동하여 반도체 제조업체가 주최하는 GTC 컨퍼런스에 참석할 예정이다. AI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도 황을 만나고 싶어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