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 2026년 말까지 팔란티어보다 더 높은 가치를 가질 ‘가치주’ 한 종목

팔란티어를 넘어설 가치주 후보, 필립 모리스 인터내셔널에 주목

핵심 포인트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NASDAQ: PLTR)는 최근 20% 조정 후에도 여전히 과대평가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필립 모리스 인터내셔널(NYSE: PM)은 안정적인 현금창출력을 갖춘 성장하는 니코틴 사업을 보유하고 있다.
– 오늘 기준, 필립 모리스의 이익 규모는 팔란티어를 크게 상회하며, 이 흐름은 향후 10년 이상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제시된다.
– 기사 말미의 안내에 따르면, 투자 자문 서비스는 별도의 ‘상위 10개 종목’ 목록을 운영하고 있다.

2025년 11월 23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NASDAQ: PLTR)는 직전의 20% 하락에도 불구하고 지난 수년간 가장 뛰어난 성과를 낸 종목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상장 이후 수익률 1,700% 이상을 기록한 이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애널리틱스 선도 기업은 매출 성장 가속, 수익성 개선, 그리고 공동창업자 알렉스 카프(Alex Karp)라는 독특한 리더십을 바탕으로 투자자들의 선호를 받아왔다.

그럼에도 기초 체력(펀더멘털)을 들여다보면, 주가와 기업가치의 괴리가 적지 않다는 시각이 제기된다. 보도에 따르면 팔란티어의 시가총액은 $4,000억에 달하는 반면, 연간 매출은 $40억 미만이며 이익은 이보다 더 적다는 점이 지적됐다. 이런 이유로 현 시점에서의 매수는 향후 실망을 야기할 수 있다는 경고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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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란티어를 앞지를 ‘가치주’ 후보: 필립 모리스 인터내셔널

기사에서는 2026년 말까지 팔란티어의 시가총액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은 가치주필립 모리스 인터내셔널(Philip Morris International, PM)을 지목한다. 필립 모리스는 연중 내내 꾸준한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을 창출하는 글로벌 니코틴 대기업으로, 미국 외 시장에서 말보로(Marlboro)를 포함한 다양한 연초 제품(스모커블)을 판매하고 있다.

스모커블 부문(연초 제품)의 견조한 이익
북미 외 지역에서는 인구 증가흡연에 대한 상대적으로 높은 수용성이 유지되면서, 전 세계적 흡연 감소 추세에도 불구하고 필립 모리스의 스모커블 판매량은 동종 업계 대비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25년 1~9월 누적 기준으로 스모커블 판매량은 전년 대비 1.3% 감소에 그쳤다. 가격 인상 전략을 통해 같은 기간 스모커블 매출은 1% 증가했으며, 해당 부문은 최근 12개월 기준 $100억 규모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한 회사 전체 현금창출력의 대부분을 책임지는 현금젖소(cash cow)로 기능하고 있다.

Palantir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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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 성장 축: 니코틴 파우치·베이핑·가열식 제품

필립 모리스의 전통 담배는 향후 10년 이상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회사의 ‘진짜 보석’은 차세대 니코틴 포트폴리오에 있다. 기사에서 꼽은 핵심 브랜드아이코스(IQOS), 진(Zyn), 브이브(Veev)다.

Zyn무연·무연초 기반의 니코틴 파우치 대표 브랜드로, 미국 시장에서 폭발적 성장을 이어가며 글로벌 확장을 도모 중이다. 직전 분기 미국에서만 약 2억 500만 캔이 판매됐고, 이는 전년 대비 37% 증가한 수치다. 이로써 Zyn은 카테고리 내 점유율 상승의 대부분을 이끌었다고 소개된다. IQOS가열식(heat-not-burn) 흡연기기로 일본과 유럽에서 인기를 얻고 있으며, Veev전자 베이핑 디바이스로 판매량 증가세가 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같은 무연(스모크-프리) 제품군의 순매출은 올해 들어 전년 대비 16.1% 증가했고, 현재는 회사 총 순매출의 41%를 차지하는 규모로 확대됐다. 보도는 이 부문이 향후 5년 이상 필립 모리스의 지속 가능한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평가한다.

PM EBIT TTM 차트

PM EBIT (TTM) 데이터 출처: YCharts


밸류에이션 격차: P/E 28 vs 391

보도는 필립 모리스와 팔란티어의 평가 배수(밸류에이션) 차이가 매우 크다고 강조한다. 필립 모리스의 P/E(주가수익비율)는 28배인 반면, 팔란티어는 391배로 집계됐다. 물론 팔란티어의 성장률이 필립 모리스보다 훨씬 높지만, 현 주가에는 이미 ‘향후 10년 성장’이 상당 부분 반영돼 있다는 해석이 제시된다.

수익성 지표도 큰 차이를 보인다. 필립 모리스의 EBIT(영업이익, 이자·세전 이익)$135억 수준으로 제시된 반면, 팔란티어는 $8.5억에 그친다. 보도는 팔란티어가 설령 급성장하더라도 필립 모리스의 이익 규모를 따라잡는 데 10년이 걸릴 수 있다고 지적한다. 그럼에도 팔란티어의 시가총액은 $4,000억에 달하고, 필립 모리스는 $2,430억에 거래되고 있다는 점이 대비된다.

기사의 결론은 분명하다. 현 주가는 펀더멘털과 맞지 않는다는 것이다. 따라서 2026년 말까지필립 모리스의 시가총액이 팔란티어를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을 내놓는다.


투자 조언·성과 고지(정보 제공)

보도는 투자자 대상 유료 리서치 서비스가 선정한 ‘상위 10개 종목’ 목록이 존재하며, 과거 사례로 2004년 12월 17일 추천된 넷플릭스와 2005년 4월 15일 추천된 엔비디아의 장기 성과를 언급한다. 또한, 2025년 11월 17일 기준 해당 서비스의 평균 누적 수익률 981%와 S&P 500의 187%를 비교 제시한다. 보도는 이 ‘상위 10개’에 필립 모리스 인터내셔널은 포함되지 않았다고도 전한다.


용어 설명: 낯설 수 있는 금융·제품 개념

P/E(주가수익비율): Price/Earnings의 약자로, 주가가 연간 순이익의 몇 배로 거래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수치가 높을수록 성장 기대가 이미 주가에 반영됐을 가능성이 크다.
EBIT: Earnings Before Interest and Taxes의 약자다. 이자와 법인세 차감 전의 영업이익으로, 핵심 사업의 수익력을 가늠하는 데 유용하다.
잉여현금흐름(Free Cash Flow):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현금에서 자본적 지출을 차감한 금액으로, 배당·자사주매입·부채상환 등에 활용 가능한 실제 현금 창출력을 보여준다.
니코틴 파우치: 담배 잎을 태우지 않고 니코틴만 전달하는 소형 파우치 제품군으로, 무연·무연초 제품의 대표 카테고리다.
가열식 담배(heat-not-burn): 담배 잎을 태우지 않고 가열해 니코틴을 기화시키는 방식으로, 연소가 없는 점이 특징이다.
전자 베이핑(Vaping): 액상 형태의 니코틴을 전자 디바이스로 기화해 흡입하는 방식이다.


해석과 시사점: 성장 기대 vs. 이익 현실

이 보도의 핵심 논지는 밸류에이션의 현실성에 있다. 매출·이익 규모 대비 과도한 기대가 주가에 선반영되면, 설령 기업이 성장하더라도 장기간 수익률이 정체될 수 있다는 점을 재확인시킨다. 반대로, 현금흐름과 이익의 가시성이 높은 사업모델은 성장률이 낮더라도 지속 가능한 주주환원내재가치 축적을 통해 장기적으로 시장가치의 재평가를 받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보도는 필립 모리스스모커블의 견조한 현금창출무연 제품군의 고성장이라는 이중 엔진을 구축했다고 강조한다. 반면 팔란티어는 급격한 성장 기대가 이미 고평가로 이어졌고, 현 시점의 이익 규모는 아직 제한적이라는 대비를 통해 평가 배수 수렴의 가능성을 제기한다. 투자 관점에서 이 비교는, 성장성수익성 간 균형, 그리고 가격(밸류에이션)의 적정성을 함께 점검해야 함을 환기한다.


기타 고지 및 면책

Brett Schafer는 기사에서 언급된 종목에 보유 포지션이 없다고 밝혔다. The Motley Fool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포지션을 보유하고 있으며, 필립 모리스 인터내셔널추천하고 있다고 명시했다. The Motley Fool은 별도의 공시 정책을 운영한다. 기사 말미에는 “여기 표명된 견해와 의견은 작성자의 것이며, 나스닥(Nasdaq), Inc.의 공식 입장을 반영하지 않을 수 있다”는 주의 문구가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