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전문가 조언: 사회보장연금 수급자가 관세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4가지 전략

사회보장연금(소셜 시큐리티) 의존 은퇴자에게 관세 인상은 식료품·주거·난방비와 같은 필수 지출의 물가상승을 가속화해 재정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다. 특히 고정 수입만 존재하는 고령층은 급변하는 물가 환경에서 생활 수준 유지 자체가 위협받고 있다.

2025년 9월 10일, 나스닥닷컴이 인용한 GOBankingRates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상황에서 재정설계사들은 은퇴자들이 ‘관세발(發) 인플레이션’에 대응할 수 있도록 네 가지 현실적 전략을 제시했다.

사회보장국(SSA) 통계에 의하면, 65세 이상 인구의 50%가 사회보장급여를 전체 소득의 절반 이상으로 의존하고 있으며, 약 25%는 90% 이상을 의존하고 있다. 관세에 따른 생활비 상승은 이들의 한정된 자원을 빠르게 고갈시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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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1: 리퍼비시(Refurbished) 제품 구매 고려

세탁기·냉장고 등 관세가 부과된 고가 내구재 구매가 불가피할 때는 리퍼비시 제품을 검토하는 것이 비용 절감에 효과적이다. 제조사 또는 공인업체가 기능을 복원하고 보증(warranty)을 제공하는 경우가 많아 품질 우려도 낮다. 사전 조사 과정에서 리베이트·프로모션 여부까지 확인하면 추가 절약이 가능하다. 단, 리베이트 수령에는 영수증·시리얼 번호 등 구매 증빙이 필수이므로 보관에 유의해야 한다.

전략 2: 시니어 전용 할인 혜택 적극 활용

미국 내 대형 식료품 체인 Kroger Family Stores를 포함해 다수의 소매·중고 매장은 일정 요일·시간에 시니어 할인을 제공한다. 예컨대 월요일 오전 7~9시와 같이 이른 시간대에 혜택을 집중해 노년층 이동 편의를 도모한다. 할인률이 5%에 불과하더라도 인플레이션으로 인한 장바구니 부담을 상쇄하는 데 도움이 된다. 지역별 매장 정책이 상이하므로 방문 전 웹사이트·콜센터·전단지를 통해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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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 3: 공적·사적 지원 적극 요청

2025년 제정된 One Big Beautiful Bill Act(OBBBA)로 인해 연방 보건복지부(HHS) 예산이 삭감되면 ‘Meals on Wheels’(노인 도시락 배달)·‘SNAP’(저소득층 식품보조) 같은 사회안전망 프로그램이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 불확실성이 존재하므로 지역 푸드뱅크·교회·가족과의 연계를 강화해 식료품·생활필수품 지원을 미리 확보하는 것이 필요하다.

전략 4: 파트타임 근로 또는 소규모 창업

현재 규정상 정년 이후 수급자는 일정 소득 기준 내에서 파트타임 근무를 하더라도 사회보장급여 전액을 유지할 수 있다. 유통·고객서비스·컨설팅 분야는 시니어 인력을 선호하며, 근무 시간 탄력성이 높다. 또한 온라인 수공예품 판매·튜터링·펫시팅 등 개인사업은 자신의 경험·취미를 수익화하면서 삶의 만족도까지 향상시킨다.

전문가 의견
“은퇴자의 재무 전략은 단순 지출 축소에 머무르지 않고, 소득 다각화와 네트워크 활용을 병행해야 장기적인 생활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 – 미국 CFP(공인재무설계사) 협회 관계자

용어 추가 설명

리퍼비시(refurbished) 제품은 반품·전시·단순 하자 상품을 전문가가 재정비해 품질을 보증하는 제품을 말한다. OBBBA는 예산 균형을 목표로 복지·교육 분야 지출을 감축하는 2025년 신규 법안이며, 향후 구체적 파급 범위가 불투명하다는 점에서 노년층의 정보 탐색이 필수다.


결론적으로, 리퍼비시 제품 구매·시니어 할인 활용·공적·사적 지원 요청·파트타임 근로라는 네 가지 접근법은 관세로 인한 생활비 압박을 완화하면서도 사회보장연금 수급자의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재정 전문가들은 “불확실성이 클수록 정보 수집·지출 관리·소득 창출을 동시 실행해야 한다”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