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증시] 공공부문 기업(PSU)·자본재·은행 섹터가 동반 강세를 보이면서 Nifty 50 지수와 BSE 센섹스 30 지수가 나란히 상승 마감했다.
2025년 9월 17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NSE(National Stock Exchange of India)에서 Nifty 5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6% 오른 19,xxx선*수정: 실제 지수 값은 기사에 언급되지 않음으로 1개월 만에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고, BSE 센섹스 30 지수도 0.38% 상승했다.
세부 종목별로 살펴보면 Nifty 50 구성 종목 가운데 Tata Consumer Products가 3.99%(+43.60포인트) 급등해 1,135.70루피로 마감하며 최고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어 State Bank of India(SBI)가 2.95%(+24.55포인트) 오른 856.10루피, Bharat Electronics가 2.31%(+9.30포인트) 상승한 412.20루피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부진했던 종목으로는 HDFC Life Insurance(–1.08%, –8.35포인트·766.00루피), Bajaj Finserv(–0.98%, –20.30포인트·2,060.00루피), Titan Company(–0.91%, –32.20포인트·3,524.60루피)가 꼽혔다.
센섹스 30 지수 내에서는 SBI(+2.91%·856.00루피), Kotak Mahindra Bank(+1.43%·2,050.30루피), Maruti Suzuki India(+1.35%·15,780.95루피)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Maruti Suzuki는 209.60루피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같은 지수에서 Bajaj Finserv(–0.99%·2,059.30루피), Titan Company(–0.97%·3,523.25루피), ITC(–0.71%·410.20루피)는 하락폭이 컸다.
시장 폭넓은 강세도 확인됐다. 인도국립증권거래소(NSE)에서는 상승 1,343개, 하락 1,101개, 보합 47개 종목이 집계됐고, 봄베이증권거래소(BSE)에서는 상승 2,274개, 하락 1,660개, 보합 165개 종목이 기록됐다.
시장 변동성을 나타내는 India VIX는 0.68% 내린 10.20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통상 VIX 지수가 낮을수록 투자자들이 향후 급격한 변동성을 덜 우려한다는 의미다.
상품(Commodity) 시장에서는 12월 인도분 금 선물이 0.61%(–22.65달러) 하락한 3,702.45달러/트로이온스에,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0.76%(–0.49달러) 떨어진 64.03달러/배럴에 거래됐다. 브렌트유 11월물도 0.73%(–0.50달러) 내린 67.97달러/배럴을 기록했다.
외환 시장에서는 달러/루피(USD/INR) 환율이 –0.01% 하락한 87.85루피, 유로/루피(EUR/INR)는 –0.29% 하락한 103.99루피를 나타냈다. 미국 달러 인덱스 선물(DXY)은 0.18% 상승한 96.42를 기록해, 글로벌 달러 강세 분위기를 보여 줬다.
※ 용어 해설
• Nifty 50: 인도 국립거래소(NSE)에 상장된 시가총액·유동성 상위 50개 기업으로 구성된 대표 지수다.
• BSE 센섹스 30: 봄베이증권거래소(BSE)에서 선정한 30개 대형주로 구성된 인도 최장수 지수다.
• India VIX: Nifty 50 옵션시장의 내재 변동성을 기초로 산출되는 변동성 지수로, 투자심리를 가늠하는 지표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