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아메다바드에서 에어 인디아 항공기 추락, 240명 이상 사망

인도 아메다바드(로이터) – 구조 노동자들이 금요일에 에어 인디아 항공기가 아메다바드 시내의 의료 대학 기숙사에 추락한 후 실종자와 항공기 부품을 찾기 위해 수색을 계속하고 있다. 이는 지난 10년간 세계 최악의 항공 참사로, 240명 이상이 사망했다.

2025년 6월 13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보잉 787-8 드림라이너가 242명이 탑승한 상태로 런던 남쪽의 개트윅 공항으로 향하던 중, 점심 시간에 기숙사로 추락하여 단 한 명만이 생존했다.

지상에서도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현지 언론들은 사망자가 24명에 이를 수 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즉시 그 수치를 확인할 수 없었으며, 당국은 지상에서 실종된 사람들을 여전히 찾고 있다고 말했다.

구조대는 밤 사이와 이른 아침까지 잔해 속에서 항공기 부품을 찾아 수색을 계속했으며, 이는 항공기가 이륙 직후 왜 추락했는지를 설명할 수 있을 것이다.

현지 신문 힌두스탄 타임즈는 항공기의 블랙박스 두 개 중 하나가 발견되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해당 보도를 확인할 수 없었으며, 신문은 비행 데이터 기록기나 조종석 음성 기록기가 복구되었는지는 언급하지 않았다.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기숙사가 지난해에만 완공되었으며 건물들이 완전히 점유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집에 있었는데 큰 폭발 소리처럼 들리는 엄청난 소리를 들었다. 그런 다음 매우 어두운 연기가 지역 전체를 뒤덮는 것을 보았다’고 50년 넘게 이 지역에 거주한 63세 니틴 조시는 말했다.

CCTV는 항공기가 주거 지역 위로 이륙하다 사라지고 나서 건물 너머에서 커다란 불덩이가 하늘로 치솟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항공기의 동체 일부는 불에 타오르는 건물 주변에 떨어져 있으며, 꼬리 부분은 건물 위에 걸쳐 있다.

에어 인디아는 유일한 생존자인 영국 국적자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남성은 인도 언론에 AI171 항공편 이륙 직후 큰 소리를 들었다고 말했다.

주 경찰의 비디 차우드하리 경감은 목요일에 사망자 수가 240명을 넘었으며, 이는 중복된 신체 부위 수를 포함하여 이전에 보고된 294명을 수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사망자 중에는 아메다바드가 주도인 구자라트 주의 전직 주 총리 비자이 루파니도 포함되어 있다.

구자라트 출신인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가 현장을 방문했으며 에어 인디아 최고경영자 겸벨 윌슨(Campbell Wilson)도 금요일 이른 시간에 도착했다.

회사는 조사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항공기 제조사 보잉은 조사에 도움을 주기 위해 전문가 팀을 인도로 보낼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혔다. 이는 2011년 상업 운항을 시작한 첫 드림라이너의 추락 사고라고 항공 안전 네트워크 데이터베이스가 발표했다.

목요일 추락한 항공기는 2013년에 처음 운항을 시작했으며, 2014년 1월에 에어 인디아에 인도되었다고 플라이트레이더24(Flightradar24)가 밝혔다.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항공 시장이자 가장 빠르게 성장 중인 인도에서의 마지막 치명적인 항공기 추락은 2020년에 있었으며, 에어 인디아 익스프레스의 저가 항공편이 관련되었다.

이전에는 국유였던 에어 인디아는 Tata Group이 인수했으며, 2024년 Singapore Airlines와 공동 출자하여 마다가스카르를 출범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