뭄바이(로이터) – 인도의 경제는 무역 및 지정학적 긴장의 이중 충격으로 인한 글로벌 경제 상태의 변동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회복력을 유지하고 있다고 인도 중앙은행(NSE:BOI)이 수요일 발표한 월간 보고서에서 밝혔다.
중앙은행은 이달 초 예상보다 큰 50bp(베이시스 포인트)의 기준 금리 인하와 은행들의 지급준비율 인하를 단행했으며, 이는 낮은 인플레이션 덕분에 변동성 있는 글로벌 상황 속에서 성장 지원에 집중할 수 있는 여력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2025년 6월 25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중앙은행은 ‘경제 상태’ 기사에서 “높은 수준의 글로벌 불확실성 속에서도 2025년 5월의 다양한 고주파 지표들은 인도의 산업 및 서비스 부문 전반에서 회복력 있는 경제 활동을 가리킨다”고 말했다.
“2024-25년 동안 농업은 대부분의 주요 작물에서 생산의 광범위한 증가를 나타냈다. 국내 물가 상황은 5월에 4개월 연속 목표 이하에 머문 헤드라인 인플레이션과 함께 양호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인도의 연간 소매 물가상승률은 5월 2.82%로 6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4월의 3.16%에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은행은 금융 조건이 금리 인하가 신용 시장에 원활히 전달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했다. 7월의 무역 정책 결과와 임시 관세 휴지기간 이후의 지정학적 사건들이 중장기 경제 전망을 결정할 가능성이 있다고도 밝혔다. “향후, 금융정책위원회(MPC)가 채택한 해결 방안에서 관찰된 바와 같이, MPC는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여 향후 금융 정책의 방향을 설정하고 적절한 성장-인플레이션 균형을 맞추기로 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