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타우, 전 컨설턴트와 합의 후 전 CFO에 대해 소송 지속

상파울루(로이터) – 라틴아메리카 최대의 민간 대출기관인 이타우 우니방쿠는 과거 컨설턴트와의 소송은 취하했지만, 은행 내에서 자금을 유용했다고 주장하는 전 최고재무책임자(CFO) 알렉산드로 브로델 로페스에 대한 소송은 지속할 예정이다.

이타우는 브로델과 협력한 컨설턴트가 컨설팅 보고서에 대한 비정상적인 지급을 통해 은행의 정책을 위반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브로델은 스페인 산탄데르에서 고위 임원으로 있으며, 곧 최고 회계 책임자로 취임할 예정이다.

2025년 6월 2일, 로이터의 보도에 따르면, 이타우는 엘리세우 마르틴스와의 합의를 통해 추가로 250만 헤알(44만 달러)을 반환받기로 했다고 확인했으며, 총 반환액은 400만 헤알에 이르게 되었다.

합의 문서에 따르면, 마르틴스는 브로델이 사실상의 사업 파트너였으며, 특정 컨설팅 작업과 회계 보고서에서 수익의 40%를 받았다고 말했다. 마르틴스는 이타우 시스템 내에서 누가 결제를 승인하고 처리했는지 알지 못했으며, 은행의 내부 거버넌스 구조에 대해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컨설턴트는 브로델이 그들의 파트너십이 이타우에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타우는 성명을 통해 컨설턴트의 합의가 은행에서 수행된 내부 조사를 명백히 확인하며, 관련 법적 조치를 취할 근거가 되었다고 밝혔다. 은행은 또한 브로델에 대한 법적 조치를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로델은 즉각적인 논평 요청에 응하지 않았으며, 산탄데르는 논평을 거부했다. 브로델의 대리인은 이전에 그의 의뢰인이 어떤 잘못도 인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