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주식 지수가 오늘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0.43% 하락하여 주목을 받고 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0.28% 하락했으며, 나스닥 100 지수는 0.62% 하락했다. 2025년 6월 17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시장의 심리가 이스라엘과 이란 간 전쟁의 격화 우려로 인해 악화되면서 원유 가격이 1% 이상 오르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G-7회의에서 이란과의 휴전 가능성을 일축하면서 핵 분쟁의 ‘영구적인 종식’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이러한 발언 후 주식 시장은 하락세를 지속했다.
미국의 경제 지표도 주가 하락에 기여했다. 미국 5월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0.9% 감소했으며 이는 예상치인 0.6% 감소보다 더 큰 폭으로 떨어진 것이다. 또한 석유를 제외한 5월 수입 물가 지수는 예상치를 웃도는 증가를 보였다.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적대감은 5일째 지속되었으며, 이란의 미사일 공격이 감소한 증거는 있지만 긴장이 완화될 조짐은 보이지 않는다. 이스라엘은 ‘수십 개’ 미사일만 발사되었다고 보고했으며, 이란의 핵 시설에 대한 공격이 매일 심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세계 원유 운송의 20%를 담당하는 호르무즈 해협의 봉쇄는 이뤄지지 않았으나, 이란 포르트단의 신호 방해로 인해 호르무즈 해협 근처에서 유조선 간의 충돌이 발생했다. G-7 회의는 캐나다의 휴양 도시 근처에서 계속 이어질 것이며, 시장 참여자들은 향후 몇 주 동안의 부정적인 관세 뉴스를 성급히 대비하고 있다.
오늘 시장 초점은 주택 시장 지수와 연준의 회의 일정을 비롯하여 초기 실업 수당 청구 수치가 예상보다 3,000명 감소한 245,000명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럽의 시장 상황도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유로 STOXX 50 지수는 3주 최저치로 하락했고, 중국 상하이 지수는 소폭 하락한 반면 일본 니케이지수는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