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시장은 월요일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적대 관계가 중동 전반으로 확산되지 않을 것이라는 기대 속에 반등하며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S&P 500 지수와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각각 0.94%와 0.75% 상승했으며, 나스닥 100 지수는 1.42% 올랐다.
2025년 6월 16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적대 관계가 또다시 고조되고 있다. 그러나 이란 측에서는 적대 행위의 중단과 핵 프로그램 협상의 재개를 원하는 신호를 보냈다. 월스트리트 저널에 따르면, 이란 정부는 미국이 공격에 가담하지 않으면 협상 테이블에 복귀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이란은 또한 이스라엘과의 폭력을 통제하는 것이 서로의 이익이라고 말했다. 한편, 베냔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의 핵 프로그램과 탄도 미사일이 파괴될 때까지 공격을 계속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에너지 시장에서는 이란의 주요 석유 수출 인프라가 공격을 피해 월요일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이 하락했다. 이란의 반다르 아바스 항구에서의 ‘극단적인 신호 방해’로 인해 항해 신호가 900여 척의 선박에서 혼란을 일으켰다.
미국 경제 소식은 예상치 못한 뉴욕주 제조업지수의 하락으로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지난 금요일 제조업 지수가 -6.8에서 -16.0으로 하락하며 예상보다 저조한 성적을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말 캐나다 벤프 근처에서 열릴 G7 정상 회의를 주목하고 있으며, 새로운 무역 또는 관세 발전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7월 9일 기한을 앞두고 미국의 여러 무역 상대국에 일방적인 관세를 설정하겠다고 발표했다.
주가지수는 월요일 해외 시장에서도 상승세를 보였다. 유로스톡스 50 지수는 0.93% 상승했으며, 중국의 상하이 종합지수는 0.35% 올랐고, 일본 닛케이 225 지수는 1.26% 상승했다.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전쟁이 중동 전반으로 확산되지 않을 가능성이 촉발됨에 따라 월요일 주식 시장은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 주식 시장에서는 반도체 제조사인 AMD가 나스닥 100 지수에서 8% 이상 상승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여행 및 호텔 주식도 이란의 적대 상태 종료 소식에 따라 상승하여, 석유 가격 하락 영향을 받았다. MGM 리조트는 8% 이상 상승했다.
방위 관련 주식은 이란이 이스라엘과의 적대 상태 종료를 모색하고 있다는 소식에 하락했다. 록히드 마틴은 3% 이상 하락하여 S&P 500 지수에서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화요일에 발표될 5월 소매판매 보고서와 FOMC의 2일 회의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