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의 보도에 따르면, 목요일 저녁 연휴로 거래가 줄어든 가운데 미국 주식 선물 지수는 하락했다. 이는 워싱턴이 이스라엘-이란 전쟁에 어떻게 관여할 것인지에 대한 명확한 정보 부족이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기피를 유지했기 때문이다.
또한 연준의 수요일 매파적인 발언은 금리 인하에 소극적 입장을 유지했고, 2026년에 예상되는 금리 인하 역시 줄었다는 전망으로 인해 압박을 받았다.
월요일에 월스트리트는 주니틴스 공휴일로 문을 닫았으며, 이번 주 대부분을 큰 변화 없이 거래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큰 베팅을 꺼렸기 때문이다.
S&P 500 선물은 0.2% 하락하며 6,022.0 포인트를 기록했고, 나스닥 100 선물도 0.2% 하락해 21,904.25 포인트에 머물렀다. 이와 함께 다우존스 선물도 0.3% 하락해 42,392.0 포인트에 도달했다.
트럼프, 2주 내 이란 공격 여부 결정 예정 – 백악관
미국 대통령 트럼프는 앞으로 2주 내에 이스라엘-이란 갈등에 미국이 직접 개입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백악관은 목요일 밝혔다.
트럼프는 여전히 테헤란과의 핵 협상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으며,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충돌이 진정되지 않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직접 공격하는 것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했지만, 동시에 이슬람 공화국과의 핵 협상의 가능성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는 대체로 이란의 핵 농축 활동을 반대했다. 테헤란이 핵무기를 개발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였다.
금요일로 이스라엘-이란 갈등이 8일 차에 접어들면서, 월스트리트는 넓은 중동 지역 분쟁에 대한 두려움으로 대체로 위험 자산을 회피했다.
분쟁으로 인한 유가 급등 역시 에너지 중심의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를 불러일으켰다.
월스트리트 조정 상태, 연준 금리 발언도 부담
이번 주 월스트리트 지수는 소폭의 움직임을 보였으며, 연준의 매파적 발언도 투자 심리에 부담을 주었다.
연준은 수요일 기대대로 금리를 동결했다. 그러나 의장 제롬 파월은 여전히 미래 금리에 대한 데이터 기반 접근 방식을 강조했으며,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서 비롯된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위험을 경고했다.
파월은 2025년에 최소 두 차례 금리 인하를 예상했지만, 2026년의 금리 인하 전망을 다소 축소했다.
트럼프는 회의 후 연준을 비난하며 보다 낮은 금리를 요구하는 발언을 반복했다.
S&P 500 지수는 수요일에 변동 없이 5,980.87 포인트를 기록했다. NASDAQ 종합 지수는 0.1% 상승해 19,546.27 포인트에 달했고, 다우 존스 산업 평균은 0.1% 하락해 42,171.66 포인트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