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란 갈등, 냉각될 기미 없어 유럽 증시 하락

(로이터) – 이란과 이스라엘 간의 공중 전쟁이 5일째 접어들면서 유럽 증시가 하락세로 개장했다. 이러한 격화된 갈등은 불안을 더욱 증가시켰고, 투자자들은 안전한 자산으로 움직이게 만들고 있다.

2025년 6월 17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범유럽 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0.8% 하락한 542.38 포인트를 기록했다. 이 지수는 월요일에 5일 연속 하락의 고리를 끊었다.

이스라엘-이란 간의 갈등은 화요일에도 연속 5일째 이어졌으며,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이란이 핵무기 개발 제한을 위한 협상 거절을 언급하며 이란 국민들에게 테헤란에서 피신할 것을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에서 열린 주요 7개국 정상회의에서 일찍 출발했으나, 이는 휴전 협상과는 관계가 없다고 명확히 밝혔다. 이런 불확실성 속에서 투자자들에게 분쟁에 대한 명확한 지침이 제공되지 않았다.

유가도 긴장이 고조되며 상승했으나 이후 다시 하락했다. 에너지 관련 주식은 동료 주식들을 앞서며 0.3% 상승했다.

다른 모든 부문하락세를 보였으며, 통신 회사들이 1.4%로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런던에 위치한 Ashtead(LON:AHT) 주식은 임대 수익 성장률 둔화 예측에도 불구하고 탑 비율 상승 주식 중 하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