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은 세계 인플레이션 및 성장에 제한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Capital Economics의 분석이 나왔다.
2025년 6월 13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분석가인 제임스 스완스턴을 선두로 한 팀은 이번 폭력 사태가 유가 상승을 통해 세계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지적했다. 만약 이스라엘이 이란의 석유 생산 및 수출 시설을 공격하기로 결정한다면, 브렌트유가 배럴당 약 80달러에서 100달러까지 급등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연말까지 선진국 시장의 인플레이션에 약 0.5에서 1% 포인트를 추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에너지 인플레이션 증가가 중앙은행들이 금리 인하를 신중히 진행해야 할 또 다른 이유가 될 것이며, 이는 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가 현재의 관망적 자세를 유지하도록 만들 것이라고 분석가들은 전했다. 그러나 이번 공습 이후의 원유 가격 급등에도 불구하고 유가는 여전히 1년 전보다 상당히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고 경고했다.
이스라엘은 이번 공습을 “사전” 대규모 공습이라 칭하며, 이란의 수십 개 군사 및 핵 목표물을 타격했다. 이란의 미사일 및 드론 반격의 가능성 속에서 이스라엘 전역에 비상사태가 선포되었다.
이란 국영 매체는 이스라엘이 이란 혁명수비대 사령관 호세인 살라미를 사살했다는 보도를 확인했다. 이란은 이스라엘과 미국 모두에 대해 ‘강력한 응징’을 다짐했으며, 호르무즈 해협의 안보 위협 증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한편, 마르코 루비오 미 국무장관은 이스라엘이 자위 차원에서 혼자서 군사적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백악관은 핵 협상이 실패할 경우 군사적 조치를 고려할 것이라고 경고했으며, 이에 대한 키 응답 마감일이 목요일 종료되었음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