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시장은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군사 공격을 감행한 이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스라엘은 이란의 핵 및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을 타격하고 주요 군 지휘관 및 과학자들을 제거했으며, 이에 대한 보복으로 이란 역시 무인기를 사용한 공격을 수행했다.
2025년 6월 13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S&P 500 지수는 -0.88%,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1.14%, 나스닥 100 지수는 -1.06% 하락했다. 또한, 6월 E-mini S&P 선물은 -0.71% 하락했으며, 6월 E-mini Nasdaq 선물은 -0.79% 하락한 상태이다.
이스라엘의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는 “이 위협을 제거할 때까지 공격은 계속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란은 너무 늦기 전에 미국과 핵 협상 테이블에 나와야 한다”고 경고했으며, 다음 공격은 “더 잔혹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양국 간 핵 협상은 예정되어 있으나 향후 진행 여부는 불투명하다.
미국 정부는 이번 군사 공격에 “관여하지 않았다”고 발표했으나 상황에 따라 미군이 투입될 가능성도 있다.
유가는 공격 소식에 백분율 +13%까지 상승했으나 이후 +7%% 수준으로 안정됐다. 금 가격 역시 +1.7%% 상승했다.
주말에는 G-7 회의가 캐나다 밴프 인근 빌리지에서 개최될 예정이며, 무역 및 관세에 관한 새로운 개발이 있을지에 대해 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수주 내 수십 개국의 미 무역 상대국에 관세 부과 예고 서한을 발송할 계획이다.
미국 미시간 대학교의 예비 조사는 6월 소비자 심리지수가 +8.3포인트 상승한 60.5를 기록했으며, 이는 예상치를 상회하는 결과이다. 1년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5.1%로 하락했으며, 이것은 예상보다 큰 폭의 하락을 나타낸다. 5-10년 인플레이션 기대치는 4.1%로 약간 하락했다.
해외 시장에서도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유로 스톡스 50 지수는 -1.44% 하락했으며, 중국 상하이 종합 지수는 -0.75%% 하락, 일본 닛케이 225 지수는 -0.89%% 하락 마감했다.
국채 수익률은 상승했으며, 10년 만기 독일 국채 수익률은 2.493%%로 +1.5 bp 상승했다. 10년 만기 영국 국채 수익률은 +4.0 bp 상승한 4.517%%를 기록했다.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은 석유 및 방위 관련 주식을 상승시키면서 관광주를 하락세로 이끌었다. 엑슨 모빌과 쉐브론 등의 석유 주는 각각 +2%, +1% 상승했으며, 방위업체들은 상향 거래되고 있다. 반면, 여행 주식은 중동의 전쟁이 지속될 경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