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베스팅닷컴 – 지난 주말 이스라엘과 이란의 공습 교환으로 고조된 중동의 긴장이 이번 주 투자자들에게 주요 초점이 될 예정이다. G7 정상회의가 캐나다에서 열릴 예정이며,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갈등과 미국과의 무역 분쟁이 최대의 관심사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25년 6월 16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연방준비제도(Fed)도 이번 주 금리 결정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는 글로벌 중앙은행들의 주요 관심사가 되고 있다.
1. 이란-이스라엘 갈등
월요일,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갈등이 진정될 조짐이 거의 없는 상황에서 유가가 다시 상승했다. 브렌트유 선물은 배럴당 $74.53로 0.4% 올랐고, 미 서부 텍사스 중질유(WTI) 선물은 배럴당 $71.64로 0.5% 상승했다. 두 계약 모두 장 초반에 $4 이상 급등했었다.
주말 동안 이스라엘과 이란 간에 새로운 공격이 이어지며 민간인 사망 및 부상자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중동이 더 넓은 지역 갈등으로 빠질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테헤란은 중재국들인 오만과 카타르에 미국이 주도하는 휴전 협상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힌 것으로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한편, 이스라엘은 핵시설 근처에 거주하는 이란인들에게 대피를 경고하며, 이번 주 초 금요일, 탄도미사일 프로그램과 관련된 장소들을 공격했다. 월요일에는 이스라엘의 지대지 미사일 발사 기지에 대한 공격이 있었다.
2. G7 정상회의
이스라엘과 이란의 갈등은 이번 주 캐나다에서 열리는 G7 정상회의의 최우선 의제가 될 예정이다. 독일 총리 프리드리히 메르츠는 이란이 핵무기 능력을 개발할 수 없다는 점을 확인하고,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보장하면서도 외교에 여지가 있음을 강조했다.
3. 연방준비제도회의; 중앙은행 결정
연방준비제도가 이번 주 금리 동결을 예상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인플레이션과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최근 몇 개월 간 기다리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의 유가 인상은 인플레이션을 다시 자극하고 있어 이번 주 수요일, 금리가 4.25%에서 4.5% 사이에서 동결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스위스, 스웨덴, 영국, 노르웨이의 중앙은행들도 이번 주 금리 인상 결정을 발표할 예정이다. ING의 분석가들은 이번 주가 중요한 중앙은행 회의로 인해 바쁜 한 주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4. 미국 소매 판매
미국 소매 판매 지표가 이번 주 눈여겨볼 주요 지표 중 하나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무역 정책이 소비자 수요에 영향을 미쳤는지 파악하려 하고 있다. 경제학자들은 5월 소매 판매가 전월 대비 0.6%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4월의 0.1% 성장을 되돌린 것이다.
5. 중국 경제 데이터
중국 산업 생산이 5월 예상보다 다소 적게 증가했다. 그러나 중국 소매 판매는 공휴일 지출과 지역 쇼핑 이벤트 덕분에 기대치를 초과했다. 5월 산업 생산은 전년 대비 5.8% 증가했으며, 약간의 시장 예측보다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