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을 매수해야 할 단 하나의 핵심 이유

주요 포인트

  • 이더리움은 시가총액 기준으로 세계 2위 블록체인 네트워크다.
  • 그만큼 막대한 규모의 스테이블코인 유동성이 보관돼 있다.
  • 자본은 자본을 끌어들이며, 스테이블코인은 자본으로 간주된다.
  • 이에 따라 대규모 기관 자금이 이더리움에 계속 모여들 가능성이 높다.

Pile of Ethereum coins

암호화폐 세계에서는 “유동성이 모이는 곳에 큰돈이 몰린다”는 말이 상식처럼 통한다. 규모가 커질수록 거래 비용이 낮아지고, 처리 과정이 간편해지며, 리스크도 줄어들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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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9월 1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특성은 이더리움(ETH)을 매수해야 할 가장 큰 이유를 설명한다. 본 기사는 스테이블코인이라는 자산군이 어떻게 이더리움의 핵심 성장 모멘텀이 되는지 집중 조명한다.

스테이블코인(stablecoin)이란 무엇인가?
스테이블코인은 달러·유로 등 법정통화의 가치를 1:1로 추종하도록 설계된 암호화폐다. 가격 변동성이 거의 없어 탈중앙화 금융(DeFi) 생태계의 윤활유 역할을 한다. *예: USDT, USDC 등

이더리움, 스테이블코인 유동성의 절대강자

가치 기준으로 볼 때 이더리움은 약 1,460억 달러 규모의 스테이블코인이 온체인에 저장돼 있어 업계 1위를 차지한다. 이는 820억 달러인 트론(Tron), 120억 달러인 솔라나(Solana)를 압도하는 수치다.

“가장 큰 자금 풀이 위치한 네트워크에 프로젝트를 띄우는 것은 자연스러운 선택이다.”

덕분에 이더리움의 Total Value Locked(TVL) 역시 모든 네트워크 중 선두를 지키고 있다. TVL은 블록체인에 예치된 암호화폐 총액을 의미하며, DeFi 프로젝트의 ‘예금 잔고’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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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이 불러오는 선순환

대규모 자금이 몰려 있으면 신규 프로젝트가 높은 매출을 기대할 수 있고, 이는 다시 더 많은 유동성을 불러온다. 이처럼 “자본이 자본을 낳는” 구조가 이더리움에서 강력하게 작동한다.

실제로 2024년 기준, 주요 블록체인 전체에서 스테이블코인 결제·정산 규모는 27조 6,000억 달러에 달했다. 이러한 거대한 ‘토큰화된 달러’는 안정적이고 신뢰할 만한 결제 레일을 필요로 하며, 현재로서는 이더리움이 그 역할을 가장 충실히 수행한다.

기관 자금의 메가 트렌드

연기금·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가는 거래 파이프가 얇은 네트워크를 기피한다. 유동성이 얇으면 슬리피지(대량 주문으로 인한 가격 변동) 위험이 커지고 사후 처리도 복잡해지기 때문이다. 이더리움은 깊은 유동성 덕에 이러한 우려를 최소화한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정산”이 빠르게 확장되면서, 글로벌 금융사의 온체인 실험은 필연적으로 이더리움을 관문으로 삼을 가능성이 높다.

경쟁자도 만만치 않다

물론 경쟁 리스크도 존재한다. 트론은 동남아·남미 등 일부 지역에서 P2P 소액 송금 수요를 장악하며 스테이블코인 송금량이 이더리움을 추월하는 날이 많다. 한편 솔라나는 초당 수만 건을 처리하는 고속·저수수료 구조로 결제‧게임 애플리케이션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만약 기관투자가가 “최고 기준 유동성”으로 트론이나 솔라나를 선택한다면, 이더리움의 선두 격차는 점진적 축소 가능성이 있다. 그러나 당분간은 이더리움의 생태계 규모와 네트워크 효과가 더 우세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암호화폐와 전통 시장을 잇는 가교

스테이블코인이 성장세를 유지하고, 자금 운용사들이 가장 깊은 유동성 풀을 선호한다면, 이더리움은 향후 수년간 수혜를 입을 가능성이 높다. 이와 함께 레이어2 확장 솔루션(아비트럼, 옵티미즘 등)이 거래 속도를 높이고 수수료를 낮추면, 이더리움 메인체인은 “글로벌 정산 레이어”로 역할을 고도화할 수 있다.

투자 시 유의 사항

모틀리 풀(Motley Fool) Stock Advisor 팀은 현재 가장 유망한 10개 종목을 선정했지만, 이더리움은 리스트에 포함되지 않았다. 예컨대 2004년 12월 17일 넷플릭스를 추천했을 때 1,000달러를 투자했다면 651,599달러로 불어났고, 2005년 4월 15일 엔비디아를 추천했을 때 같은 금액을 넣었다면 1,067,639달러가 됐다. Stock Advisor 전체 평균 수익률은 1,049%로, S&P 500의 185%를 크게 앞선다.

결론적으로, 이더리움은 스테이블코인·DeFi·기관 유입 등 다층적 성장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지만, 트론·솔라나 등 경쟁 체인의 추격을 경계하며 분산 투자 전략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025년 8월 25일 기준 Stock Advisor 수익률


면책 조항
모틀리 풀과 그 소속 필진은 이더리움·솔라나에 포지션을 보유할 수 있다. 본 기사는 정보 제공을 위한 것이며, 특정 자산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