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화 강세로 밸류에이션 악화: 시티그룹, 에어버스 ‘중립’으로 강등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시티 리서치에어버스 SE (EPA:AIR)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그 주요 원인은 유로화의 강세로 인한 회사 목표 주가 하향 평가라고 밝혔다.

브로커리지는 주당 목표가를 기존 €209에서 €183로 내렸다. 이는 최근 유로화가 미국 달러 대비 강세를 보인 데 따른 조치다. 에어버스는 유로/달러 환율에 상당히 노출되어 있다.

2025년 6월 6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 에어버스의 비용 구조와 매출 기반은 대규모 달러화 결제 구조의 요소가 있다. 많은 부분이 유로화로 지출되지만, 매출은 대부분 미 달러로 설정된다. 이러한 불균형은 중대한 거래 노출을 만들어낸다는 것이 시티 애널리스트들의 분석이다.

에어버스는 보통 3년 단기적인 시각에서 통화 위험을 헤지하고 있다. 하지만 환율은 여전히 회사 가치를 결정하는 근본적인 요소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유로화의 대 달러 강세는 에어버스가 높은 비용을 부담하게 만든다’고 언급하며, 시티는 ‘달러가 1센트 약세를 보일 때마다 에어버스의 적정 가치가 주당 €3에서 €3.5 감소한다’고 추정했다.

이전 목표가는 유로/달러 비율 1.05를 기준으로 했었다. 시티는 현재의 현물환율 1.14를 사용하고 있으며, 이는 에어버스의 헤징 관행에 따른 3년 선물 스프레드와 함께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