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방산업체, 인력 찾기에 총력전

2025년 5월 27일, 로이터의 보도에 따르면, 체코-벨카 비테스 및 프랑크푸르트, 파리에서 유럽 방산 기업들이 인력 부족 속에서 인력을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체코의 미사일 및 드론 엔진 제조업체 PBS 그룹의 운영 부사장 파벨 체할은 회사가 인력을 보충할 수만 있다면 두 배의 비즈니스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체할은 현재 800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는 생산 시설에서 더 많은 직원을 찾고 있다고 말하며, 지난해 임금 인상을 8% 했고 2025년에 10%의 추가 인상을 계획 중이라고 덧붙였다. 유럽연합의 8천억 유로 방위비 지출은 앞으로 10년 내 수십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훈련된 AI 엔지니어, 데이터 과학자 및 용접공 등은 부족한 상태이다.

로이터는 12개 이상의 방산 기업 및 채용업체와 대화했으며, 이들은 임금 및 복지를 올리면서 다른 산업에서 인재를 빼오고 지역 학생들로부터 인재 모집을 시도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유럽연합은 방산 조달 중 상당 부분을 유럽 내로 이전하고, 새로운 인재 공유 및 교육 전략을 통해 방산 인력부족을 해결할 것을 계획하고 있다. AI 전문가와 소량 생산 기술에 대한 전문 지식 가진 인재들이 특히 수요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방산 지출이 GDP의 3%로 증가할 경우 추가로 76만 명의 숙련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인력 부족은 유럽 내 방산 정책 독립성을 보장하기 위해 극복해야 할 주요 과제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