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나이티드헬스, 트럼프 면담 추진했었다고 WSJ 보도

[메릴랜드 게이더스버그] 임상 단계 바이오테크 기업 카테시안 테라퓨틱스(Cartesian Therapeutics, Inc., 나스닥 종목코드: RNAC)가 자사 신규 직원에게 11,000주 규모의 스톡옵션을 부여했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2025년 9월 14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스톡옵션은 행사가격 36달러로 책정됐으며, 이는 옵션이 부여된 2024년 6월 3일 기준 나스닥 글로벌 마켓에서 기록된 종가와 동일하다. 옵션은 나스닥 상장규정 5635(c)(4) 조항에 따라 신규 고용 유치를 위한 유인책으로 승인됐고, 회사 이사회에서 최종 의결됐다.

베스팅(행사 가능) 일정은 2025년 6월 3일 25%가 우선 가속 베스팅된 뒤, 이후 3년간 매년 동일 비율로 추가 베스팅돼 2028년 6월 3일에 100% 권리가 완전 확정된다. 총 만기는 10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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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및 기술 개요

카테시안 테라퓨틱스는 mRNA 세포치료제를 활용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임상 단계 업체다. 회사의 주력 파이프라인Descartes-08로, 중증 근육무력증(generalized myasthenia gravis) 환자를 대상으로 2b상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세계 최초 후보 mRNA CAR-T 치료제다.

또한, 시스템성 홍반루푸스(Systemic Lupus Erythematosus)에 대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임상시험계획승인(IND)을 받아 추가적인 2상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더불어 여러 자가면역 질환을 포괄하는 ‘바스켓 트라이얼’※ 하나의 약물을 여러 적응증에 동시에 적용하는 시험 방식도 계획 중이다.

회사의 또 다른 임상 자산 Descartes-15BCMA(B-Cell Maturation Antigen) 표적 차세대 자가유래(autologous) mRNA CAR-T 후보 물질로, 다발성 골수종뿐 아니라 BCMA가 관여하는 다양한 자가면역 질환으로 적응증 확대가 검토되고 있다.


전문 용어 풀이

mRNA CAR-T: 환자 T세포에 메신저리보핵산(mRNA)을 이용해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를 일시적으로 발현시켜 암세포나 자가반응성 B세포를 표적 제거하는 차세대 면역세포치료 플랫폼.
BCMA: B세포 성숙에 관여하는 표면 단백질로, 다발성 골수종 및 특정 자가면역 질환에서 발현이 증가해 치료 표적으로 활용된다.
IND: Investigational New Drug의 약자로, FDA가 임상시험 시작을 허가하는 절차.
Autologous: 환자 자신의 세포를 이용해 면역 거부 위험을 줄이는 방식.
Basket Trial: 하나의 약제를 다수의 질환 또는 바이오마커에 동시 적용해 효능을 탐색하는 임상시험 설계.


향후 전망

업계 전문가들은 카테시안 테라퓨틱스가 mRNA 플랫폼과 CAR-T 기술을 결합했다는 점에서 자가면역 분야의 게임체인저가 될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특히 중증 근육무력증과 루푸스를 포함한 희귀·난치 자가면역질환은 미충족 의료 수요(unmet medical need)가 높아 성공적인 임상 결과가 도출될 경우 시장 파급력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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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제조단가규제 심사 절차가 변수로 꼽힌다. mRNA CAR-T는 기존 DNA 기반 보다 안전성이 높지만, 일시적 발현 특성 탓에 치료 지속성을 확보하려면 반복 투여 전략과 비용 효율화가 필요하다.


연락처

투자자 문의: Ron Moldaver, Investor Relations & Business Development Director, ron.moldaver@cartesiantx.com
언론 문의: David Rosen, Argot Partners, david.rosen@argotpartner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