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이란의 보복 행위 제한되며 초기 상승분 지워져

2025년 6월 23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8월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0.73달러(-0.99%) 하락했고, 8월 RBOB 휘발유 가격도 -0.0129달러(-0.56%) 하락했다. 원유와 휘발유 가격은 오늘 밤샘 급등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했으며, 이는 이란의 미국의 핵 시설 폭격에 대한 대응이 중동 지역에서의 원유 공급에 큰 지장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추측 때문이었다. 원유 가격은 초기 미군의 주말 이란 핵 시설에 대한 공습에 대한 반응으로 5개월 1/4 최고치로 급등했었다.

이란의 대응 및 전쟁 가능성
주말 동안 이란의 핵 시설에 대한 미군의 공습이 이스라엘-이란 간의 갈등을 심화시키고 중동 지역의 원유 공급을 방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원유 가격을 지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란은 보복하겠다고 맹세하고 오늘도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계속했으며, 이스라엘군은 이란 군사 기지와 공항에 대한 공격을 계속했다. 이란 군 지휘부는 미국이 직접 전쟁에 개입했으며 ‘강력한 결과’를 기대해야 하며, 이란군은 미국 이익에 대해 ‘모든 행동을 취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자산에 대한 이란의 보복에 대해 ‘훨씬 더 큰’ 군사력을 사용하겠다고 경고했다.

이란은 아직 하루에 세계 원유의 약 20%와 액화 천연가스의 20%를 처리하는 중요한 호르무즈 해협을 폐쇄하려는 시도를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일요일 이란 의회는 해협 폐쇄를 요구했지만 이는 최고 지도자 하메네이의 승인이 없이는 불가능하다. 에너지 연구 회사 클레퍼(Kpler Ltd.)는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하루라도 차단하면, 유가는 일시적으로 배럴당 120달러에서 150달러로 치솟을 수 있으며, 인근 국가의 주요 원유 생산 또는 수출 시설을 공격할 경우 오랫동안 가격이 높아질 수 있다’고 발표했다.

OPEC+와 세계 유가 동향
세계 원유 과잉 공급에 대한 우려는 원유 가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5월 31일 OPEC+는 7월에 하루 411,000배럴의 원유 생산 증가에 동의했으며, 6월에도 똑같은 양의 출력을 증가시키기로 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카자흐스탄과 이라크와 같은 과잉생산 OPEC+ 회원국들을 벌하기 위한 전략으로 유가를 낮추기 위한 유사한 규모의 추가 증가 가능성을 시사했다. OPEC+는 2년간의 생산 삭감을 되돌리기 위해 생산을 늘리고 있으며, 총 220만 배럴의 생산을 점진적으로 복구하고 있다. OPEC 5월 원유 생산은 하루 27.54백만 배럴로 200,000배럴 증가했다.

미국 자동차 협회(AAA)는 올해 7월 4일 휴가철(6월 28일에서 7월 6일)에 6,160만 명이 자동차로 여행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발표했으며, 이는 작년 대비 2.2% 증가한 수치로 휘발유 수요가 강화될 조짐이다.

국제 무역 갈등과 원유 재고 현황
무역 갈등 우려도 유가를 압박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1~2주 이내 수십 개 국가와 무역관계를 가진 미국의 교역 상대국에 단독 관세를 설정하는 편지를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주 엑손모빌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6월 13일 기준 미국 원유 재고는 계절별 5년 평균보다 -10.2% 낮았고, 휘발유 재고는 -1.8% 낮았으며, 증류유 재고는 계절별 5년 평균보다 -16.7% 낮았다. 다음 달인 6월 14일로 종료된 주 동안 미국 원유 생산은 주당 13.431백만 배럴로 변동이 없었으며, 2022년 12월 기록적인 13.631백만 배럴보다 다소 낮았다. 6월 20일로 종료된 주 동안에서 리그 수는 3-3/4년 만에 최저치인 438개로 -1 하락했다고 보고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