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준비제도(Federal Reserve, 이하 연준)의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금요일에 관세가 인플레이션을 크게 증가시키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정책 결정자들이 다음 달부터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밝혔다.
2025년 6월 20일, CNBC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월러 이사는 CNBC의 스티브 리즈먼과의 ‘스쿼크 박스’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더 이상 심각한 경제적 위협이 아니라면 정책 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는 “우리의 위치가 충분히 안정적이어서 7월부터 바로 이를 실행할 수 있다”라고 밝히며, 연준 위원회가 동의할지는 불분명하다고 덧붙였다.
이러한 발언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6월 18일에 주요 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한 지 이틀 후에 나온 것이다. 이 결정은 지난해 12월의 마지막 금리 인하 이후 4회 연속 금리를 동결한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동안 월러를 이사로 지명했으며, 국가 부채를 줄이기 위해 금리를 인하할 것을 강하게 촉구해 왔다.
이 발언 후 주식 시장 선물이 증가세를 보였다며 CNBC는 보고했다.
월러는 노동시장 둔화를 피하기 위해 연준이 금리를 인하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노동시장 하방 위험이 우려된다면 바로 조치를 취해야지, 왜 충격을 보고 나서 반응해야 합니까?”라고 말했다.
현재 연방기금 금리는 4.25%에서 4.5% 사이로 잠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이를 최소 2%포인트 인하해야 한다며 강력히 주장해 왔다.
월러는 “서서히 시작하여 금리를 천천히 내리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하며, 큰 변화 없이 일단 프로세스를 시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CNBC와의 인터뷰에서 월러는 연준의 주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