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크셔 해서웨이의 CEO인 워렌 버핏 (Warren Buffett)은 상장 주식과 증권으로 구성된 2,810억 달러 규모의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고 있으며, 그가 이끌어온 성공의 역사를 2025년 말에 마감할 예정이다. 지난 1965년부터 지금까지 이어온 그의 성공은 눈부셨다. 60년 전에 버핏이 버크셔 해석의 수장이 되었을 때 1,000달러를 투자했다면, 2024년 말에는 무려 4,470만 달러를 손에 쥐고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워렌 버핏은 주식 투자에 있어서 뛰어난 전문가로, 일반적인 투자자들이 그의 성과를 따라잡기란 쉽지 않다. 버핏은 저비용의 상장지수펀드(ETF)를 사는 것을 추천한다.
2025년 6월 13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S&P 500과 같은 지수를 추종하는 ETF 중 하나로 Vanguard S&P 500 ETF(VOO)를 추천하고 있다. 이 펀드는 S&P 500에 포함된 기업과 똑같은 곳에 투자하며, 역사적으로 보면 매달 500달러씩 투자하면 장기적으로 백만장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
모든 경험 수준에 적합한 훌륭한 지수 펀드
S&P 500 지수는 엄격한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 500개의 다양한 기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기업의 시가총액은 205억 달러 이상이어야 하며, 최근 4분기 동안 수익이 양(positive)이어야 한다. 이러한 조건을 충족하여도 특수 위원회가 최종 판단하여 포함 여부를 결정한다.
S&P 500 지수 내에 있는 기업들은 11개의 다양한 산업부문으로 나뉘어 있으며, 시가총액에 따라 지수 내에서의 비중이 결정된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정보기술 부문이 30.4%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 부문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애플과 같은 세계 최대 기업들이 포함되어 있다.
정보기술 부문이 크게 비중을 차지하는 이유는 세계 최대 기업들이 여기에 속해 있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애플 등은 정보기술 산업의 대표적인 회사들이다.
Vanguard S&P 500 ETF는 현저히 저렴한 비용으로 벤치마크 지수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이 펀드의 비용 비율(expense ratio)은 0.03%에 불과하다. 이는 1만 달러를 투자할 경우 연간 3달러의 비용만 지출하면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500달러로 백만장자 되기
S&P 500 지수는 올해 초 사상 최고치에서 19% 급락했다. 이는 글로벌 무역 긴장,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로 인한 결과였다. 하지만 변동성은 투자 여정에서 흔히 겪는 일이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평균적으로 2년 반마다 10% 이상의 하락을 경험할 수 있다.
투자를 시작하기에 앞서 주의할 점은 과거 성과가 미래 결과를 보장하지 않다는 것이다. 그러나 AI와 같은 기술들이 새로운 시장 기회를 열고 있어 향후 수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엔비디아의 CEO 젠슨 황은 AI 데이터 센터 지출이 연간 1조 달러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금 투자를 하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수 있다. S&P 500 지수는 다양한 산업부문에 분산 투자가 이루어져 있어 장기적인 성장을 기대할 수 있다. 많은 투자자들이 Vanguard S&P 500 ETF를 통해 장기적인 수익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