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식 포트폴리오 관리
워런 버핏은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식 포트폴리오 대부분을 관리하고 있으며 애플(NASDAQ: AAPL)과 도미노 피자(NASDAQ: DPZ)에 대한 흥미로운 자본 할당 결정을 내렸다. 5월 31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버핏은 첫 분기에 애플 주식 3억 주를 계속 보유하면서 포트폴리오의 20% 이상을 차지하게 됐다. 이는 관세 관련 불확실성을 감안할 때 다소 놀라운 선택이다.
또한 버크셔는 도미노 피자의 주식 23만 8613주를 매입했으며, 이 주식은 지난 15년간 4,500% 상승했다. 도미노 피자는 버크셔가 첫 분기에 공개한 7개의 주식 매입 중 하나였다. 하지만 여전히 포트폴리오에서 1% 미만을 차지하고 있다.
애플 주식: 버크셔가 첫 분기 동안 보유한 주식
애플은 2025년 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매출이 5% 상승하여 950억 달러에 달했다. 서비스 판매의 두 자릿수 성장 덕분에 아이폰 매출의 2% 이하 증가를 상쇄했다. 통상회계기준(GAAP) 수익은 8% 증가하여 주당 희석 수익이 1.65달러가 되었다. 그러나 팀 쿡 CEO는 관세로 인해 6월 이후의 전망이 제한적이라고 경고했다.
애플의 투자 논거는 글로벌 스마트폰 판매 선도와 개인용 컴퓨터, 스마트워치, 태블릿 등 다른 소비자 전자제품 시장에서의 강력한 존재에 기초한다. 그러나 장치만으로는 충분치 않다. 애플은 앱 스토어 수수료와 광고, 아이클라우드 저장소, 애플 페이, 그리고 애플 TV+ 같은 구독 제품을 통해 설치 기반(23억 5,000만 대 이상)을 수익화해야 한다.
짐작컨대 AI와 관련된 수익화에 대한 의문점이 있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애플 인텔리전스라는 생성적 AI 기능이 소비자들에게 반응이 없었고, 향상된 시리 등의 기능 출시는 지연된 바 있다. 하지만 애플 인텔리전스는 현재 무료이며, 많은 애널리스트들은 애플이 언젠가 이 플랫폼을 수익화할 것으로 예상한다.
도미노 피자: 버크셔가 첫 분기에 매입한 주식
도미노 피자의 첫 분기 재정 보고서는 혼재된 결과를 나타냈다. 매출은 컨센서스 예상치를 조금 밑돌면서 2.5% 증가한 11억 달러였으며 GAAP 순이익은 주당 희석 수익이 4.33달러로 21% 증가했다. CEO 러셀 와이너에 따르면 도미노 피자는 미국과 국제 매장에서 시장 점유율을 늘렸다.
도미노의 투자 논거는 규모와 운영 우수성에 근거한다. 세계 최대 피자 회사로서 기술과 메뉴 혁신의 역사 덕에 향후 몇 년간 리더십을 유지하거나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AI와 로보틱스를 활용해 비용을 절감하는 전략을 채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