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아웃소싱 기업 카피타, 하반기 성장 견인 예상

영국 아웃소싱 기업 카피타(Capita plc, LON:CPI)가 2025년 첫 5개월 동안 4.5%의 매출 감소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연간 전망을 유지했다. 회사는 연간 매출이 대체로 변동이 없을 것이며, 영업 이익률이 소폭 증가하고, 자유 현금 흐름은 4,500만~6,500만 파운드의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025년 6월 17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카피타는 하반기에 성과가 더 집중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특히 첫 반기에 21% 매출 감소를 경험한 컨택 센터 비즈니스에서의 난제들을 감안한 것이다. 회사는 또한 비용 절감과 급여 검토 및 추가 국민 보험료 납부로 인한 비용 증가 사이의 시기적 도전과제를 겪고 있다.

이러한 도전들에도 불구하고, 총 계약 가치(TCV)는 전년도 같은 기간에 비해 24% 증가한 9억 6,900만 파운드를 기록했다. 카피타 퍼블릭 서비스의 올해 누적 TCV는 70% 이상 증가하여 컨택 센터 비즈니스의 49% 감소를 상쇄했다.

비즈니스 부문별로는 카피타 퍼블릭 서비스의 매출이 2.3% 증가했고, 규제 서비스의 매출은 일회성 계약 해지 수수료와 모기지 소프트웨어 비즈니스의 계약에서 발생한 이연 수익의 영향으로 6.4% 증가했다.

연금 솔루션의 매출은 단기 계약이 완료되면서 1% 감소했으나, 새로운 수주에 의해 일부 상쇄되었다.

카피타는 연간 1억 8,500만 파운드의 연간 비용 절감을 달성했으며, 2025년 12월까지 연간 2억 5천만 파운드의 목표 절감을 달성할 예정에 있다. 또한 2025년 말부터는 긍정적인 자유 현금 흐름을 기대하고 있으며, 중기 이익률 목표인 6~8%를 달성할 자신감을 유지하고 있다.

회사는 또한 AI 솔루션과 같은 기술 혁신을 통해 효율성을 높이는 전략적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다가오는 상반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