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의 패트릭 하커 총재가 오는 6월 말 은퇴 예정인 가운데 올해 금리 인하 가능성을 언급했다. 경제 불확실성이 현재의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는 상황에서 하커 총재는 최근 인터뷰에서 정책 결정자들이 사용하는 경제 데이터의 질에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
2025년 6월 6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하커 총재는 금융 정책 완화 옵션이 항상 테이블에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만약 인플레이션이 빠르게 북쪽(상승)으로 움직이고 있지 않은데 실업률이 그렇다면, 확실히 올해 한두 차례 인하를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현재 시점에서는 판단이 어렵다고 덧붙였다.
금융 정책에 대한 그의 입장 외에도, 하커 전 델라웨어 대 총장은 정책 결정자들이 사용하는 데이터의 신뢰성에 대한 걱정을 표명했다. 정부에서 생산되는 데이터 포함해 데이터의 질이 개선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인플레이션 데이터뿐만 아니라 다양한 데이터들이 있어서 우리는 점점 부분적으로 맹목적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하커는 2015년부터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을 이끌어 왔으며 이달 말에 그의 임기가 종료된다. 연방준비제도는 6월 17일과 18일 회의를 계획하고 있으며, 금리 목표는 4.25%와 4.5% 사이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