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주식 시장은 연준 친화적인 경제 지표 덕분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목요일에는 S&P 500 지수가 0.38% 상승하며 4,178.40에 거래를 마쳤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24% 상승하며 33,475.92에 마감했다. 나스닥 100 지수는 0.24% 상승하여 14,357.75에 닫혔다.
2025년 6월 12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주식 지수는 미국의 실업수당 신청 건수와 PPI 보고서가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초반의 하락을 회복하고 상승했다. 미국의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6bp 하락한 4.36%를 기록했다.
이날 주가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인해 하루를 약세로 시작했으며, 무역 불확실성과 자산 시장에서의 위험 회피 심리를 자극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1-2주 내에 수십 개의 미국 교역 파트너에게 일방적인 관세 부과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도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미국 당국은 이란이 공격할 경우 지역 내 미국 기지를 겨냥하겠다고 위협한 후 바그다드 주재 미국 대사관의 일부 직원에게 철수 명령을 내렸다. 미국과 이란 간의 핵 프로그램 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으며, 이번 주는 이란과의 대화가 더 이상 진전되지 않는 상태로 보인다. 일요일에는 양국이 오만에서 여섯 번째 협상을 가질 예정이지만, 만약 합의에 도달하지 못할 경우 이스라엘이 이란의 핵시설을 공격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미국의 주간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248,000건으로 여덟 달 만에 가장 높았으며, 이는 242,000건으로 예상하던 하락을 보여주지 않았다. 지속 청구 건수는 54,000건 증가해 195만 6천 건으로 증가했으며, 이는 191만 건으로 예상했던 것보다 높다.
미국의 5월 최종 수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년 동월 대비 2.6% 상승하여 예상치와 일치했다. 5월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PPI는 전년 동월 대비 3.0% 상승하여 3.1%의 예상보다 더 나은 성적을 보였다.
**해외 주식 시장**
해외 주식 시장은 이날 혼조세로 마감됐다. 유로스톡스 50는 하락하여 1주일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일본 니케이 225는 0.65%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금리와 채권**
9월 만기 T-노트는 +12 틱 상승했으며, T-노트 수익률은 -6.3bp 하락했다. 10년 만기 독일 국채 수익률은 -5.7bp 하락한 2.478%를, 10년 만기 영국 국채 수익률은 -7.6bp 하락한 4.477%를 각각 기록했다. 유럽 유럽중앙은행의 슈나블 집행 이사는 금리 인하 캠페인이 곧 종료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심쿠스 ECB 위원은 미국의 관세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금리 움직임을 잠시 멈춰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