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 포인트
• 엔비디아의 GPU 지배력은 사실상 도전자가 없다고 평가된다.
• 매출 급증이 다시 한 번 예상된다.
• 모틀리 풀은 엔비디아보다 더 선호하는 10개 종목을 별도로 제시하고 있다.
엔비디아(NASDAQ: NVDA)는 현재 미 증시 시가총액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 반도체 기업은 7월에 시가총액 4조 달러를 돌파하며 최초 기록을 세운 데 이어, 10월 29일에는 5조 달러에 도달해 이 구간의 유일한 회원사가 됐다. 최근 며칠 사이 주가가 다소 조정을 받으며 시가총액은 이 기고 시점 기준 4.8조 달러 수준으로 내려와 있으나, 11월 19일(현지시각) 장 마감 후 예정된 실적 발표를 앞두고 주가가 다시 상승 탄력을 받을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기사 본문은 100일 안에 6조 달러 도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을 담고 있다.
2025년 11월 9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 전 매수 여부를 두고 셈법이 분주하다. 해당 보도는 엔비디아의 데이터센터 매출 질주와 잇단 전략적 투자·제휴, 그리고 차세대 칩 ‘블랙웰(Blackwell)’과 ‘루빈(Rubin)’에 대한 막대한 수주(북킹, bookings)가 주가 모멘텀을 지지할 요인으로 제시된다고 전한다. 반면 중국 관련 리스크는 존재하지만, 기사의 주장에 따르면 ‘과장되어 있다’는 평가도 함께 언급된다.
어디에 1,000달러를 투자할지를 고민하는 투자자에게, 일부 분석 서비스는 지금 사야 할 ‘상위 10개 종목’을 별도로 제시하고 있다고 소개한다. 해당 서비스의 과거 추천 사례(넷플릭스·엔비디아) 수익률이 언급되며, 시장 수익률을 상회한 평균 수익률을 강조하는 대목도 포함돼 있다.
그렇다면, 11월 19일 실적 발표 전에 엔비디아 주식을 매수해야 할까? 기사 작성자는 그 답이 ‘명확하다’고 보며, 단기·중기 모멘텀을 뒷받침할 근거로 제품·수주·생태계 확장 소식을 열거한다.

이미지 출처: Nvidia
NVIDIA, 승리를 차곡차곡 쌓다
엔비디아는 그래픽처리장치(GPU)로 가장 널리 알려져 있다. GPU는 생성형 AI, 머신러닝, 사물인터넷(IoT), 초대형 언어모델(LLM)의 학습과 추론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연산 반도체다. 오늘날의 고성능 AI 플랫폼은 사실상 엔비디아의 GPU 없이는 구현하기 어렵다는 것이 시장의 중론이다.
엔비디아는 데이터센터용 GPU 시장 점유율 92%를 보유한 것으로 소개된다. 이 지배력은 실적에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 회계연도 2026년 2분기 엔비디아의 매출은 46.7 billion 달러(전년 대비 56% 증가)였고, 이 중 41.1 billion 달러가 데이터센터 부문에서 나왔다. 당기순이익은 26.42 billion 달러(전년 대비 59% 증가)로 급증했으며, 주당순이익(EPS)은 1.08달러였다.
최근 12개월 누적 매출은 165.2 billion 달러에 달한다. 그러나 기사에 따르면, 젠슨 황(Jensen Huang) CEO의 최근 발언을 근거로 할 때 엔비디아의 성장 스토리는 “이제 시작”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는 관측이 제시된다.
황 CEO는 GTC 행사에서 블랙웰(Blackwell)과 루빈(Rubin) 칩에 대해 5,000억 달러 규모의 수주(북킹)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후 엔비디아는 해당 주문의 30%는 이미 출하되었고, 주문에는 네트워킹 제품도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데이터센터 매출 확대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기사에서 제시된다.

데이터센터는 AI 학습·추론을 위한 GPU 클러스터의 집합적 인프라다.
그리고, 더 있다
최근 수개월간 엔비디아의 사업 확장 속도는 가히 압도적이다. 핵심 투자와 파트너십이 연이어 발표되며, 글로벌 선도 반도체 기업과 협업하려는 기업들이 줄을 잇는 양상이다.
구체적으로, 엔비디아는 오픈AI(OpenAI)와 엔비디아 칩으로 데이터센터를 확충하기 위한 1,000억 달러 규모의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통신장비·통신사 솔루션 기업인 노키아(Nokia) 지분 2.9%를 취득했으며, 팔란티어 테크놀로지스(Palantir Technologies)와는 상업용 고객을 위한 팔란티어의 제품·서비스에 엔비디아 솔루션을 결합하는 협력을 진행한다. 또한, 인텔(Intel)에 50억 달러를 투자해 데이터센터 및 PC 칩 분야에서의 협업을 추진한다.
이 외에도 AI 인프라 제공사 코어위브(CoreWeave)와 네비우스 그룹(Nebius Group), 영국 반도체 설계사 ARM 홀딩스(Arm Holdings), 데이터센터 운영사 어플라이드 디지털(Applied Digital), 중국의 자율주행 기업 위라이드(WeRide) 등과의 이전 투자 및 협력 또한 언급된다.
미국 에너지부(Department of Energy)와의 계약도 주목할 만하다. 엔비디아는 대체 에너지 연구와 핵무기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7대의 신규 슈퍼컴퓨터를 구축하는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이 중 가장 큰 슈퍼컴퓨터에는 블랙웰 칩 10만 개가 투입될 예정이다.
중국 리스크, 과장됐나
현재 엔비디아가 마주한 문제의식은 베이징에 있다. 회계연도 2025년 기준 중국 매출 비중은 17%였지만, 현재 엔비디아는 중국 기업과의 거래가 사실상 막혀 있다. 기사에 따르면, 과거 엔비디아에 대한 수출 제한을 부과했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주, 가장 정교한 블랙웰 칩을 제외한 다른 제품에 대해서는 중국과의 합의를 막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GTC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황 CEO는 다소 비관적인 뉘앙스를 보였다.
“그들은 지금 당장 엔비디아가 그곳(중국)에 있기를 원치 않는다는 점을 아주 명확히 했다.”
향후 황 CEO가 블랙웰 아키텍처 기반의 ‘다운그레이드’ 버전을 중국에 제시할 가능성은 남아 있다. 이는 중국용으로 출시했던 H20과 유사하게, 하퍼(Hopper) H100급의 성능에는 미치지 못하는 형태가 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합의가 성사되지 않더라도 기사에서는 이를 엔비디아 주식의 ‘결정적 리스크’로 보지는 않는다는 평가를 내놓는다.
요컨대, 엔비디아는 이번 분기 실적이 매우 강력할 가능성이 높고, 가이던스(전망) 역시 기대 이상일 수 있다는 논지를 편다. 이에 따라 주가는 재차 상승 랠리를 펼칠 소지가 있다는 결론이다.

엔비디아의 시스템은 네트워킹·소프트웨어 스택과 함께 통합 플랫폼으로 제공된다.
지금, 1,000달러를 엔비디아에 투자해야 할까
주식을 매수하기 전, 모틀리 풀(Stock Advisor) 팀이 지금 사야 할 10대 종목을 선정했는데, 여기에는 엔비디아가 포함되지 않았다는 점도 기사에는 덧붙여져 있다. 이 10개 종목은 향후 수년간 상당한 수익을 낼 잠재력이 있다는 설명이다.
사례로, 2004년 12월 17일에 넷플릭스(Netflix)가 추천 목록에 올랐을 당시 1,000달러를 투자했다면 현재 595,194달러가 되었을 것이라는 과거 데이터를 제시한다. 또 2005년 4월 15일에 엔비디아를 추천 목록에 담았을 당시 1,000달러를 투자했다면 1,153,334달러가 되었을 것이라는 추정치도 함께 소개된다. 2025년 11월 3일 기준, Stock Advisor의 총 평균 수익률은 1,036%로, S&P 500의 191% 대비 시장을 크게 상회했다고 한다.
공시 및 고지
Patrick Sanders는 Nebius Group, Nvidia, Palantir Technologies에 투자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다. 모틀리 풀은 Intel, Nvidia, Palantir Technologies에 투자하고 있으며 보유를 권고한다. 모틀리 풀은 인텔에 대해 2025년 11월 만기 21달러 풋옵션 매도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다. 모틀리 풀의 공시 정책은 별도 문서로 제공된다.
본 기사에 담긴 견해와 의견은 작성자의 것이며, Nasdaq, Inc.의 공식 입장을 반영하지 않을 수 있다.
용어 설명
GPU(그래픽처리장치)는 대규모 행렬연산을 병렬로 수행하는 반도체로, 생성형 AI·머신러닝의 학습·추론에 최적화돼 있다. 데이터센터는 서버·스토리지·네트워킹 장비를 한데 모은 시설로, AI 모델을 훈련하고 서비스하는 컴퓨팅 인프라의 핵심이다. 북킹(boookings)은 수주 잔고를 의미하며, 향후 매출로 인식될 가능성이 있는 확정·계약 주문을 가리킨다. 슈퍼컴퓨터는 초고속 계산을 수행하는 컴퓨팅 시스템으로, 과학 연구·국방·에너지 등에서 활용된다.
해설: 투자 체크포인트
첫째, 데이터센터 매출 비중이 절대적인 만큼, AI 인프라 투자 사이클이 둔화할 경우 실적 변동성도 커질 수 있다. 기사에 따르면 현재는 블랙웰·루빈 기반의 대규모 수주와 네트워킹 제품 동반 판매로 성장 가시성이 높다. 둘째, 중국 리스크는 정책·수출통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을 내포하지만, 기사에서는 ‘결정적 제약’으로 보지 않는 시각도 병존한다. 셋째, 광범위한 파트너십·지분투자는 생태계를 확장해 잠재 수요를 선점하는 효과를 낼 수 있지만, 동시에 통합 실행력과 공급망 관리가 그만큼 중요해진다. 넷째, 실적 발표(11월 19일)는 단기 주가 촉매로 작동할 수 있으며, 시장은 매출·수익성 지표뿐 아니라 가이던스와 데이터센터 증설 속도, 북미 외 지역 수요에 관한 코멘트를 면밀히 주시할 것으로 보인다. 다섯째, 경쟁구도는 기사에서 직접 언급되지는 않았으나, GPU·가속기·AI 서버 전반에서의 기술 진화 속도가 빨라 제품 로드맵의 기민함이 핵심 방어막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