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30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목요일 주식시장은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와 채권 수익률 하락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S&P 500 지수는 0.40% 상승하여 1주 최고를 기록하였고,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0.28%, 나스닥 100 지수는 0.21% 상승했다. 6월 E-mini S&P 선물과 6월 E-mini 나스닥 선물도 각각 0.31%와 0.10% 상승 중이다.
이번 주식 상승은 엔비디아가 3% 이상 급등하며 뛰어난 실적을 발표한 후, CEO 황이 AI 컴퓨팅 시장의 ‘기하급수적 성장’을 예견한 덕분이다. 동시에 미국 국제무역법원이 트럼프 대통령의 일부 수입 관세를 차단하는 명령을 내린 것도 주식 상승에 기여했다.
법원 판결은 트럼프 대통령이 세계 상품에 대해 긴급 명령을 부당하게 적용했다며 관련된 10%의 글로벌 관세, 중국 및 다른 국가에 대한 인상된 세율, 펜타닐 관련 중국, 캐나다 및 멕시코에 대한 관세를 차단했다. 다만 Section 232와 Section 301에 따른 철강, 알루미늄, 자동차에 대한 관세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
경제 뉴스 발표 후, 미국의 경제 지표가 예상보다 약하게 나오면서 채권 수익률이 하락했다. 1분기 코어 PCE 가격 지수와 주간 실업수당 청구 수가 하향 수정되었고, 4월의 미결 주택 판매는 2년 반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이러한 지표는 연준의 비둘기파적 정책에 유리한 것으로 해석되었다.
목요일 오후, 미국 연방 항소법원이 글로벌 관세에 대한 판결을 일시적 보류하면서 주가는 상승폭을 일부 되돌렸다. 트럼프 행정부는 필요할 경우 대법원에 상고하겠다고 밝혔다. 경제 뉴스로 인해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5bp 하락하여 4.43%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