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제치고 세계 시가총액 1위 재탈환

엔비디아가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화요일에 다시 한 번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상장 회사가 되었다. 엔비디아의 주가는 화요일에 약 3% 상승하여 141.40달러를 기록했으며, 지난 한 달 동안 24% 가까이 급등하였다. 엔비디아의 성장은 수출 통제 및 관세 우려 속에서도 지속되고 있다.

2025년 6월 3일, CNBC 뉴스(cnbc.com)의 보도에 따르면, 현재 엔비디아의 시가총액은 3조 4500억 달러로, 마이크로소프트는 화요일 마감 시점에 3조 4400억 달러의 시가총액을 기록했다. 엔비디아는 작년 6월부터 애플 및 마이크로소프트와 시장 가치 순위의 정점에서 경쟁하고 있다. 엔비디아가 가장 가치 있는 회사였던 마지막 시점은 1월 24일이었다.

화요일에는 엔비디아와 다른 반도체 기업들이 시장을 함께 끌어올렸다. 브로드컴은 3% 상승했으며,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4% 상승했다. 반도체 주식을 추적하는 VanEck Semiconductor ETF는 2% 상승했다.

지난 주 엔비디아는 회계 연도 1분기에 주당 조정 이익 96센트와 440억 6000만 달러의 매출을 보고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9%의 성장세를 보이며, 엔비디아와 같은 대형 회사에게는 놀라운 성장률이다.

엔비디아의 성장은 ChatGPT와 같은 소프트웨어 개발에 사용되는 AI 칩 덕분에 힘을 얻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구글, 아마존, 오라클, xAI와 같은 회사들은 발전된 AI 작업을 위한 대규모 컴퓨터 클러스터를 구축하기 위해 엔비디아의 AI 가속기를 대량으로 구매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1993년에 3D 게임용 칩을 생산하기 위해 설립되었으나, 최근 몇 년간 동일한 엔비디아 칩 디자인이 AI에 필요한 병렬 처리에 이상적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과학자들과 연구자들 사이에서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