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대신 이 두 AI 주식을 고려해야 할까?

지난 10년간 약 26,000%의 상승률을 기록한 엔비디아(NASDAQ: NVDA)는 투자자들에게 거대한 이익을 안겨준 주식이다. 현재 이 회사의 시가총액은 약 3.5조 달러에 달하며,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회사 중 하나이다.

2025년 6월 14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엔비디아의 성과는 타당한 이유가 있었다. 최근 몇 년간 이 회사의 그래픽 처리 장치(GPU)가 인공지능(AI) 인프라의 핵심이 되면서 매출과 이익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은 최근 회계 연도 1분기 실적에서도 드러났다. 데이터 센터 매출이 391억 달러에 달했으며, 이는 2년 전 같은 기간의 43억 달러 매출보다 9배 이상 증가한 수치이다.

이러한 강력한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일부 투자자들은 AI 인프라 노출을 다변화하거나 엔비디아보다 더 큰 이익을 얻을 수 있는 투자를 찾고 있다. Advanced Micro Devices(NASDAQ: AMD)와 Broadcom(NASDAQ: AVGO)이 그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AMD: AI 추론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

엔비디아의 GPU가 AI 교육 칩 시장을 지배하는 반면, AMD는 AI 추론 분야에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이는 시간이 지남에 따라 훨씬 더 큰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엔비디아의 CUDA 플랫폼은 광범위한 하드웨어 지원과 강력한 문서화, 개발자 충성도, 풍부한 AI 도구 라이브러리 덕분에 AI 모델 교육에서 명확한 강점을 지닌다. 하지만 모델이 학습된 후 실행하는 단계(추론)는 비용, 지연 시간 및 효율성에 더 중점을 둔다.

AMD의 ROCm 소프트웨어는 지속적으로 개선되어 왔으며, AI 교육 분야에서 CUDA보다 뒤처졌지만, 추론 워크로드를 실행하는 데에는 충분히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는 추론에 대한 수요가 가속화되고 있으며, 비용 효율성이 칩 선택에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중요하다.


Broadcom: 맞춤형 칩과 네트워킹의 승자

Broadcom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모두에서 AI 성장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 하드웨어 측면에서 Broadcom은 AI 클러스터에 필수적인 구성 요소인 이더넷 스위치, 광 수신기, DSP, NIC를 제조한다. AI 클러스터가 규모와 복잡성이 증가함에 따라 Broadcom의 네트워킹 포트폴리오는 점점 더 가치가 있어지고 있다. 실제로 지난 분기 Broadcom의 AI 네트워킹 수익은 170% 증가했으며, 이는 AI 매출의 40%를 차지하고 있다.

더 큰 이점은 맞춤형 집적 회로(ASIC)에 있다. 이 맞춤형 칩은 특정 사용 사례를 위해 설계되어, 구매자에게 기존 GPU보다 성능이 뛰어나고 전력 사용량이 낮다는 장점을 제공한다. 따라서 일부 대형 기업들은 GPU를 보완하기 위해 맞춤형 AI 칩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