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미릭스 파마슈티컬, 1억7,500만 달러 규모 후속 공모 후 장전 거래서 주가 4%대 하락

Investing.com— Amylyx Pharmaceuticals(NASDAQ:AMLX) 주가가 수요일(현지시간) 장전 거래에서 4% 이상 하락했다. 회사가 할인율을 적용한 후속 주식 공모(follow-on offering)를 진행한 직후다.

2025년 9월 10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에 본사를 둔 이 바이오의약품 기업은 신주 1,750만 주를 주당 10달러에 발행했다. 이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약 4.9% 할인된 가격이다.

이번 공모로 총 1억7,500만 달러를 조달하게 된 에이미릭스는, 순수익금을 체중감소 수술 이후 발생하는 저혈당증(post-bariatric hypoglycemia) 치료제 ‘아벡시타이드(Avexitide)’의 상업화 준비 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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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 바리아트릭 저혈당증은 체중 감량(비만) 수술을 받은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합병증으로, 위우회술 등 수술 후 인슐린 분비 조절에 이상이 생겨 혈당이 위험 수준까지 급격히 떨어지는 증상이다. 해당 질환은 환자에게 실신, 발작, 심하면 혼수상태를 초래할 수 있어 신속한 치료제가 필요하다.

에이미릭스 측은 “아벡시타이드는 임상 단계에서 긍정적 데이터를 확보했으며, 이번 자금으로 제조 설비 확충의료전문인력 교육 등 시장 진입을 위한 모든 준비 과정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회사는 이날 새벽 공모 계획을 공식 발표했으며, 할인 발행 소식이 전해지자 투자자들은 주가 하락 압력을 가중시켰다. 오전 장전 거래에서 주가는 4% 넘게 밀려 9달러대 초반을 기록했다.(주당 10달러 공모가에 근접)

한편 후속 주식 공모(follow-on offering)란 기업이 상장 후 추가로 발행하는 유상증자를 의미한다. 할인 발행은 투자자에게 매력적인 진입 가격을 제시해 자금 조달을 원활히 하지만, 기존 주주 입장에서는 희석화(dilution) 우려로 단기 주가 하락이 빈번히 나타난다.

이번 기사 정보는 AI의 지원편집자의 검수를 거쳐 작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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