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펜실베이니아 주 필라델피아 인근의 자산운용사 앰플리어스 웰스 어드바이저스(Amplius Wealth Advisors)가 2025년 3분기 동안 아이셰어즈 MSCI ACWI ETF(티커: ACWI) 지분을 축소했지만, 여전히 글로벌 주식에 대한 핵심 노출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10월 26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앰플리어스는 25,217주를 처분해 약 330만 달러를 회수했다. 이는 3분기 ACWI 평균 주가를 기준으로 산정된 금액이다.
SEC 공시에 따르면, 이번 거래 이후 앰플리어스의 ACWI 보유량은 81,208주(약 1,120만 달러)로 감소했으며, 보고 대상 운용자산(AUM) 대비 비중은 약 1% 수준이다. 즉, 이번 매도는 전체 포트폴리오 차원에서 보면 미미한 조정에 불과하다.
핵심 포트폴리오 현황
공시가 끝난 직후 기준으로 앰플리어스의 상위 5개 보유 종목은 다음과 같다.
CBOE:AAAA – 2억 3,450만 달러 (AUM의 20.3%)
NYSEMKT:PVAL – 8,570만 달러 (7.4%)
NYSEMKT:RECS – 6,460만 달러 (5.6%)
NYSEMKT:TMFC – 6,360만 달러 (5.5%)
NYSEMKT:STIP – 4,850만 달러 (4.2%)
이 중 AAAA ETF는 앰플리어스가 직접 운용하는 플래그십 펀드로, ACWI·QQQ·IUSG 등 성장형 ETF를 일부 담고 있어 글로벌 주식 노출을 간접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ACWI ETF 성과 및 개요
ACWI는 MSCI 올 컨트리 월드 인덱스(MSCI ACWI Index)를 추종하며 선진국과 신흥국 주식을 모두 포함한다. 2025년 10월 24일 종가 기준 가격은 140.86달러로, 최근 1년 총수익률은 17.6%다. 동일 기간 S&P 500 수익률(약 17%)을 소폭 상회했다.
주요 지표*
총운용자산(AUM): 234억 달러
배당수익률(TTM): 1.5%
가격: 140.86달러(10월 24일 종가)
*TTM(Trailing Twelve Months)은 최근 12개월 실적을 의미한다.
패시브 인덱스 전략을 채택한 ACWI는 광범위한 분산 효과를 제공해 기관·개인 투자자 모두가 ‘단일 ETF’로 글로벌 주식시장 전체에 접근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시장 해석 및 전문가 시각
앰플리어스의 결정은 “글로벌 주식에서 발을 빼기보다는 강세장 이후 포트폴리오를 재조정(rebalancing)한 것”으로 해석된다. ACWI·QQQ·IUSG 같은 성장형 ETF 일부를 매도하면서도, 단기국채 ETF인 USTB를 추가 매수해 변동성 관리와 세후 효율성을 도모했다는 분석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장기 투자자는 ACWI 같은 코어 ETF를 유지하면서 衛星(satellite) 자산으로 세부 노출을 조절하는 다이내믹 전략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미국 금리 사이클, 달러 강세, 지정학적 리스크 등 변수가 많은 만큼 적극적인 리밸런싱이 성과를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용어 정리(Glossary)
13F 보고서: 1억 달러 이상 자산을 운용하는 기관이 분기마다 SEC에 제출하는 보유 종목 보고서.
AUM(Assets Under Management): 운용 중인 전체 자산의 시가총액.
패시브 투자: 시장지수를 그대로 추종해 초과수익을 추구하지 않는 전략.
다양화 포트폴리오: 자산·섹터·지역을 분산해 개별 위험을 낮추는 구성.
총수익률(Total Return): 주가 변동 + 배당·분배금을 재투자한 수익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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