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비디아, 10년 후 50,000달러가 100만 달러가 될 수 있을까?

앤비디아(NASDAQ: NVDA)는 인공지능(AI) 관련 산업에서 오랜 기간 중심적인 역할을 해온 기업이다. 이 회사의 주가(株價)는 2023년 1월 이후 850% 증가했으며, 이는 챗GPT(ChatGPT)의 출범 시기와 대략적으로 일치한다. 그러나 월스트리트는 여전히 이 반도체 회사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가지고 있다.

앤젤로 지노는 CFRA 리서치에서 앤비디아는 ‘향후 10년 동안 우리 문명에 가장 중요한 회사가 될 것입니다’라고 언급했다. 더 넓게 보면, 앤비디아를 따르는 73명의 애널리스트 중 중간 12개월 목표 주가는 주당 175달러이다. 이는 현재 주가 140달러에서 25% 상승을 의미한다.


2025년 6월 7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앤비디아 주식이 향후 10년 동안 50,000달러100만 달러로 바꿀 수 있을까 하는 질문이 제기되고 있다.

앤비디아의 투자 논점은 단순한 AI 칩 이상이다. 회사는 수직적 통합(vertical integration)을 통해 데이터 센터 그래픽 처리 장치(GPU) 시장에서 90% 이상의 시장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GPU는 인공지능과 같은 복잡한 작업을 가속화하는 칩이다. 하지만 앤비디아는 CPU, 인터커넥트, 네트워킹 장비와 같은 인접 하드웨어를 보강해 나가고 있다.

앤비디아는 소프트웨어 제품도 개발한다. AI 엔터프라이즈는 도구 모음, 코드 라이브러리, 선행 학습 모델을 포함하여 자율 로봇, 대화형 에이전트, 최적화 시스템과 같은 사용 사례에 적합한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간소화한다. 크라우드스트라이크는 사이버 보안 플랫폼의 위협 감지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이러한 도구를 사용한다.

유사하게, 옴니버스(Omniverse)는 3D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플랫폼이다. 또한 엔지니어가 머신 러닝 모델을 개발하기 위한 합성 데이터를 생성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 엔진 역할을 한다. 아마존은 창고 설계를 최적화하고 물류 센터 로봇을 훈련하는 데 옴니버스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앤비디아는 자주 MLPerf 벤치마크에서 성능 기록을 세운다. 이는 AI 시스템이 트레이닝과 추론 워크로드에서 얼마나 잘 수행되는지를 평가하는 객관적인 테스트다. 이는 중요한 경쟁 우위다. CEO 젠슨 황에 따르면, 수직적 통합은 ‘최저 총 소유 비용’으로 데이터 센터 시스템을 설계할 수 있게 해줌으로써 이러한 이점을 강화한다.


그랜드 뷰 리서치에 따르면 AI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서비스에 대한 지출은 2030년까지 매년 35.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앤비디아는 이러한 성장률을 맞출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월스트리트는 2027년 1월까지 연 40%의 이익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이는 현재의 44배의 수익 배수를 고려할 때 합리적이다.

앤비디아 주식은 향후 10년 동안 50,000달러를 100만 달러로 바꾸기 어려울 수 있다.

일반적으로 좁은 시간대에서 거대한 수익률을 기록하는 주식은 희귀하지만, S&P 500에 포함된 7개의 주식은 지난 10년 동안 그러한 수익률을 올렸다. 리스트의 예로는 앤비디아(+25,700%), AMD(+4,980%), 아크존 엔터프라이즈(+2,380%), 텍사스 퍼시픽 랜드(+2,110%), 아리스타 네트웍스(+1,950%), 테슬라(+1,920%), 페어 아이작(+1,900%) 등이 있다.

앤비디아가 향후 10년 동안 그러한 수익성을 달성할 가능성은 거의 없다. 이 회사는 이미 3.4조 달러의 가치가 있으며, 주식이 20배 증가할 경우, 시장 가치는 68조 달러에 이를 것이다. 이는 전체 S&P 500의 가치가 48조 달러에 불과한 점을 고려할 때 매우 비현실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앤비디아는 여전히 가치 있는 투자임이 분명하다. AI는 역사상 가장 변혁적인 기술이 될 것으로 보이며, 이 회사는 AI 인프라 수요 증가에 따라 이익을 볼 수 있는 좋은 위치에 있다. 발생 가능한 촉매제로는 생성적 AI, 자율주행차, 인간형 로봇 등이 있으며, 또한 앤비디아의 소프트웨어 사업은 이러한 촉매제가 형성될 때 주요 수익원으로 발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