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tran Holdings, Inc.(ADTN)이 3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순손실 축소와 매출 증가를 보고했다. 회사는 조정(Adjusted) 기준 이익과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밝혔다고 전해진다. 통신용 광섬유 네트워킹 및 통신장비를 공급하는 이 기업은 분기 매출 확대와 함께 손실 폭을 줄였다고 강조했다.
2025년 11월 4일, RTT뉴스 보도에 따르면, 회사는 4분기 가이던스로 매출을 $275.0백만~$285.0백만으로 제시했고, 조정 영업이익률은 3.5%~7.5% 범위로 전망했다. 월가 컨센서스는 4분기 매출 $277.48백만으로 알려져, 회사의 제시 구간 중간값(약 $280백만)과 대체로 대응한다.
3분기 실적 세부를 보면, 회사 귀속 순손실은 $10.26백만으로 전년 동기 $33.35백만에서 크게 축소됐다. 주당순손실(LPS)은 $0.12로, 전년의 $0.38 대비 개선됐다. 조정 주당이익(Adjusted EPS)은 $0.05로 전년 동기 -$0.07에서 흑자 전환했다. 분기 매출은 $279.44백만으로, 전년 동기 $227.70백만에서 증가했다.
애널리스트 전망과의 비교에서는, 시장은 3분기 EPS $0.06, 매출 $274.66백만을 예상했다. 결과적으로 매출은 컨센서스를 상회했으나, 조정 EPS는 컨센서스($0.06)에 $0.01 미달했다. 그럼에도 보도 서두에서는 “조정 실적과 매출이 시장 추정치를 웃돌았다”고 묘사되어 있어, 표현과 수치 간에 미묘한 불일치가 존재한다. 이는 컨센서스 집계 시점·대상 차이 또는 반올림 방법의 차이에서 비롯될 수 있으나, 본문 숫자 기준으로는 매출은 ‘상회’, 조정 EPS는 ‘소폭 하회’로 정리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핵심 용어 해설
조정(Adjusted) EPS는 일회성 비용·손익 등 특별항목(special items)을 제외한 주당이익을 뜻한다. 기업의 지속가능한 수익력을 가늠하려는 목적으로 활용되며, 애널리스트 추정치도 통상 이 특별항목을 제외한 기준으로 산출된다. 조정 영업이익률 역시 같은 취지로, 본업에서의 수익 창출 효율을 나타내는 지표다.
특별항목 제외 관행은 분기별로 대규모 구조조정비나 비현금성 손상차손 등 비경상적 요인들이 실적을 왜곡하는 것을 최소화하려는 데 목적이 있다. 다만, 투자자는 조정치와 보고치(US GAAP 등)의 차이를 꼼꼼히 비교해, 단기 실적 개선이 일회성 제거 효과인지 혹은 근본적 체질 개선인지 판단할 필요가 있다.
4분기 가이던스 해석
회사 제시 매출 범위 $275.0백만~$285.0백만의 중간값은 약 $280.0백만으로, 컨센서스 $277.48백만을 다소 웃돈다. 이는 수요와 출하 안정에 대한 일정 수준의 자신감을 시사한다. 동시에 조정 영업이익률 3.5%~7.5%는 비용 구조와 믹스 변화에 따라 이익 변동 폭이 클 수 있음을 내포한다. 하단 3.5% 시나리오에서는 보수적 수요 또는 가격·원가 압력이 반영되며, 상단 7.5%는 운영 레버리지가 강화될 경우를 가정한다.
이번 3분기 순손실 축소와 매출 성장은 광섬유 네트워크 및 통신 인프라 솔루션에 대한 고객 수요가 일정 부분 견조했음을 시사한다. 다만, 조정 EPS가 컨센서스 대비 $0.01 낮았다는 점은 제품 믹스·가격 정책·원가 또는 운영비 집행에서의 미세 조정 여지를 시사한다. 4분기에는 마진 밴드의 어느 지점에 착지하는지가 수익성 회복 속도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핵심 수치 요약
• 3분기 매출: $279.44백만 (전년 $227.70백만)
• 3분기 순손실: $10.26백만 (전년 $33.35백만)
• 3분기 LPS: $0.12 (전년 $0.38)
• 3분기 조정 EPS: $0.05 (전년 -$0.07)
• 컨센서스(3분기): EPS $0.06, 매출 $274.66백만
• 4분기 가이던스: 매출 $275.0백만~$285.0백만, 조정 영업이익률 3.5%~7.5%
• 월가 4분기 매출 예상: $277.48백만
산업 및 투자 관점
광섬유 네트워킹과 통신장비 분야는 통신사업자·기업·공공부문의 망 고도화와 트래픽 증가에 구조적으로 연동된다. 애드트랜의 실적 패턴은 일반적으로 고객사 CapEx 사이클과 공급망 안정성, 그리고 제품 포트폴리오의 경쟁력에 영향을 받는다. 이번 분기처럼 매출이 전망을 상회하고 손실이 축소되는 국면은, 출하 정상화·프로젝트 인도·서비스 매출 기여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기사 원문이 추가 세부 품목·지역·고객군별 내역을 제공하지는 않아, 투자자는 향후 공식 발표자료에서 주문잔고·수주 흐름·가격 정책 변화를 점검할 필요가 있다.
특히 4분기 조정 영업이익률 밴드가 넓게 제시된 점은, 수익성의 상향 가능성과 동시에 변동성 리스크도 공존함을 의미한다. 운영 레버리지를 열기 위해서는 규모의 경제 확보와 원가 최적화, 제품 믹스 상향이 관건이다. 이러한 실행력 여부가 내년 실적의 체질 개선과 밸류에이션 재평가로 이어질지를 가늠하는 잣대가 될 것이다.
정리
애드트랜은 3분기에 손실 폭을 줄이고 매출을 확대했으며, 4분기 매출 및 마진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본문 수치 기준으로는 매출이 컨센서스를 상회했고, 조정 EPS는 컨센서스에 $0.01 미달했다. 4분기에는 매출 $275.0백만~$285.0백만, 조정 영업이익률 3.5%~7.5%의 범위 내에서, 수요 탄력과 비용 효율화의 균형이 성과를 좌우할 전망이다. 투자자는 마진 밴드의 상단 접근 여부와 함께, 주문·출하 모멘텀의 지속 가능성을 주목할 만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