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 워터 웍스, 2분기 순이익 2억8,900만 달러…전년 대비 증가

[기업 실적] 미국 상장사 아메리칸 워터 웍스 컴퍼니(American Water Works Company, Inc., 티커: AWK)가 2025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회사는 순이익 2억8,9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2억7,700만 달러 대비 소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5년 7월 30일(현지시간), 나스닥닷컴 보도에 따르면 아메리칸 워터 웍스의 이번 부문별 실적 상승은 매출 성장과 주당순이익(EPS) 개선이 동시에 이뤄진 결과다.

회사의 주당순이익(EPS)1.48달러로, 전년 동기 1.42달러 대비 0.06달러 늘었다. 매출액12억7,600만 달러로 집계돼, 전년 동기 11억4,900만 달러에서 11.1% 증가했다.


주요 수치 및 세부 내역

• 순이익: 2억8,900만 달러 (전년 2억7,700만 달러)
• EPS: 1.48달러 (전년 1.42달러)
• 매출: 12억7,600만 달러 (전년 11억4,900만 달러)

이번 실적은 미국 일반회계기준(GAAP, Generally Accepted Accounting Principles)에 의거해 산출됐다. GAAP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채택한 재무보고 기준으로, 기업 간 비교 가능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한다.

용어 설명
EPS(주당순이익)은 순이익을 발행주식 수로 나눈 값으로, 주주에게 돌아가는 이익 수준을 가늠하는 지표다.
매출 증가율은 동일 기간 대비 매출이 얼마나 성장했는지를 백분율로 나타낸다.

전문가 시각 및 해석

물 산업은 상대적으로 경기 변동의 영향을 덜 받는 안정적 성격을 지닌다. 이번 분기 매출 성장률이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는 점은 물 수요의 견조함과 동시에 비용 관리가 효과적으로 이뤄졌음을 시사한다. EPS 개선 폭이 순이익 증가율보다 큰 것은 효율 경영주식 수 변화 등 주주 가치 제고 전략이 반영됐을 가능성이 크다.

다만, 순이익 증가폭(4.3%)이 매출 증가폭(11.1%)보다 낮다는 점은 원가나 경영 일반비 증가를 의미할 수 있다. 추후 분기에서도 비용 구조 최적화 여부가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물 관련 인프라 투자 확대와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수혜가 지속될 경우, 해당 종목은 방어적 성장주로서 포트폴리오 분산 효과를 제공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금리 상승에 따른 설비 투자 비용 증가, 규제 환경 변화는 리스크 요인으로 거론된다.


향후 관찰 포인트

규제 승인 하에 진행되는 추가 요금 인상 여부
배당 정책 및 주주환원 프로그램 확대 가능성
물 재이용·친환경 인프라 투자 추진 상황
• 매출·순이익 성장의 지속성 확인

요약하면, 아메리칸 워터 웍스는 2분기에 견조한 실적을 내며 안정성을 입증했으나, 비용 관리와 규제 리스크에 대한 지속 점검이 필요하다. 물 산업 특성상 장기 투자 매력이 있는 만큼, 보수적 투자자에게도 관심 종목으로 부상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