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주가 조정, 지금이 매수 기회인가

아마존닷컴(NASDAQ: AMZN)이 최근 발표한 분기 실적에 따르면, 회사의 가장 수익성이 높은 사업 부문에서 영업이익률이 전 분기 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년 8월 2일, 나스닥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러한 이익률 둔화는 주가 조정 국면에서 투자자들에게 ‘저점 매수(Buy the Dip)’ 전략이 유효한지에 대한 논의를 촉발하고 있다.

기업 공시에 의하면 7월 30일 오후 기준 주가는 보고서 작성 시점에 활용됐으며, 관련 영상은 8월 1일에 공개됐다.1 아마존은 여전히 클라우드 컴퓨팅, 전자상거래, 디지털 광고 등에서 막대한 현금흐름을 창출하고 있으나, 시장은 단기 마진 압박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지금 당장 1,000달러를 어디에 투자해야 할까?”

라는 질문에 대해, 미국 투자 정보업체 The Motley FoolStock Advisor 팀은 10개의 추천 종목 목록을 공개했는데, 아마존은 이번 목록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 팀은 과거 넷플릭스(2004년 12월 17일 추천)엔비디아(2005년 4월 15일 추천)에서 각각 62만 4,823달러와 106만 4,820달러의 수익 기회를 제시한 전례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Stock Advisor 포트폴리오의 평균 누적 수익률은 1,019%로, 같은 기간 S&P 500 지수의 178% 대비 크게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

이번 발표는 “투자자들이 놓쳐선 안 될 새로운 10대 종목”이라는 문구와 함께 향후 폭발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광고성 문구도 동반했다.
그러나 파르케브 타테보시안(Parkev Tatevosian, CFA) 애널리스트는 기사에서 언급된 모든 종목에 개인 포지션이 없음을 명시하며, The Motley Fool이 아마존 주식을 보유·추천하고 있다는 사실을 공시했다.

용어 설명: ‘Sequential decline’은 연속된 분기 또는 기간을 비교했을 때 발생하는 감소를 의미하며, ‘영업이익률(Operating Profit Margin)’은 매출 대비 영업이익의 비율이다. 일반적으로 영업이익률 하락은 비용 증가 또는 매출 둔화로 해석될 수 있어, 성장주라 하더라도 단기적인 밸류에이션 조정 요인으로 작용한다.

기자 해설 및 전망

아마존의 핵심 성장 엔진인 아마존웹서비스(AWS) 부문의 마진 축소는 매크로 불확실성 속 기업 고객의 클라우드 지출 최적화 움직임과 무관치 않다. 다만, 클라우드 시장 점유율 30% 안팎을 유지하고 있는 AWS는 상대적으로 높은 고정비 구조 덕분에 규모의 경제를 실현하고 있으며, 인공지능(AI) 서비스 확대를 통해 장기적 성장 동력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주가 측면에서 2025 회계연도 예상 주가수익비율(PER) 40배 내외는 역사적 밸류에이션 평균과 비교해 다소 부담스러운 수준이지만, 광고·구독·3rd Party 판매자 수수료와 같은 고마진 사업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는 점은 향후 이익률 정상화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결론적으로, 단기 실적 변동성은 불가피하나, AI·로봇 물류·해외 프라임 가입자 증가 등 구조적 성장 모멘텀이 유효하다고 판단되는 만큼, 중·장기 관점에서 분할 매수 전략이 합리적 선택이 될 수 있다. 다만, 투자자는 실적 발표 때마다 마진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하며, 경쟁 심화·규제 리스크에도 유의해야 한다.

1 자료: 아마존 IR, The Motley Fool, 나스닥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