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에노스아이레스 (로이터) — 아르헨티나의 국영 통제 에너지 기업 YPF가 3분기(7~9월) 순손실 1억9,800만달러(USD 198 million)를 기록했다고 금요일 밝혔다다. 회사는 이번 순손실의 주요 원인으로 소득세 비용의 급증, 그중에서도 이연 법인세 충당을 지목했다다.
2025년 11월 7일,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YPF의 조정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무형자산상각 전 이익)는 3분기 13억6,000만달러(USD 1.36 billion)로 집계됐다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 감소전년동기비했으며, 금융정보업체 LSEG가 집계한 애널리스트 전망과 대체로 부합했다고 전했다다.
같은 기간 매출은 46억4,000만달러(USD 4.64 billion)로,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했다다. 이는 애널리스트 컨센서스인 47억6,000만달러(USD 4.76 billion)에는 소폭 못 미쳤다고 회사는 공시에 밝혔다다.
생산 측면에서 YPF는 총 생산량이 하루 평균 52만3,100배럴(barrels per day)에 도달했다고 밝혔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한 수준이다다.
반면, 셰일 오일 생산량은 같은 기간 35% 증가하여 일평균 17만배럴을 기록했다다. 이는 전년 대비 뚜렷한 성장세를 보여주는 지표다다.
회사에 따르면, 아구아다 델 차냐르(Aguada del Chañar) 자산에 대한 49% 지분 매각 효과를 제외할 경우, 셰일 생산 증가율은 43%에 이르렀다다.
핵심 지표 한눈에 보기
• 순손실: 1억9,800만달러 — 주요 원인: 이연 법인세 관련 소득세 비용 급증
• 조정 EBITDA: 13억6,000만달러 (-1% YoY) — LSEG 전망치와 부합
• 매출: 46억4,000만달러 (-12% YoY) — 애널리스트 예상치 47억6,000만달러 하회
• 총 생산량: 52만3,100배럴/일 (-6% YoY)
• 셰일 오일: 17만배럴/일 (+35% YoY), 지분 매각 효과 제외 시 +43%
용어와 맥락 설명
이연 법인세(Deferred Tax)는 회계와 세법 간 시기적 인식 차이에서 발생하는 비현금성 항목으로, 특정 분기에는 세전이익과 무관하게 세금 비용을 크게 만들거나 줄일 수 있다다. 따라서 순이익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으며, 실질 현금창출력은 EBITDA나 영업현금흐름 지표로 보완 평가하는 것이 일반적이다다.
조정 EBITDA는 기업의 기본 영업수익력을 보여주는 대표 지표로, 일회성 요인이나 비현금 요소를 배제해 핵심 수익성을 가늠하는 데 쓰인다다. YPF의 3분기 조정 EBITDA는 소폭 둔화(-1%)했으나, LSEG 집계 애널리스트 전망치에 부합했다는 점에서 시장 기대와의 괴리는 제한적으로 해석된다다.
LSEG는 글로벌 금융정보 제공기관으로, 애널리스트들의 추정치를 취합해 컨센서스를 산출한다다. 본 보도에서 언급된 ‘LSEG 전망과 부합’은 YPF의 수치가 시장 컨센서스 범위 안에 있었다는 의미다다.
생산지표는 에너지 기업의 가치평가에서 매우 중요하다다. YPF의 총 생산량 감소(-6%)에도 불구하고, 셰일 오일 생산이 35% 늘어난 점은 포트폴리오 내 셰일 자산의 성장성을 보여준다다. 특히 아구아다 델 차냐르 49% 지분 매각 효과를 제외하면 셰일 생산 증가율이 43%로 더 커지는 점은, 기저효과 및 포트폴리오 조정의 영향을 분리해 볼 때 핵심 생산 역량이 견조함을 시사한다다.
한편, 매출 감소(-12%)와 컨센서스 하회는 가격, 믹스, 환율, 물량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영역이지만, 본 기사에서 제시된 데이터는 구체적 원인을 구분해 제시하지는 않았다다. 투자자 관점에서 향후 분기에는 가격 추세, 환율 변동, 판매 물량 및 세금 정책 변화가 매출과 이익 변동성에 미칠 잠재적 영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다.
요약하면, YPF는 이연 법인세로 인한 세금 비용 증가로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조정 EBITDA는 시장 기대 수준을 유지했고, 셰일 생산은 두 자릿수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다. 이는 단기적인 회계상 세금 비용의 변동과 기초 영업력·생산성 궤적을 구분해 해석해야 함을 시사한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