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티그룹이 일라이 릴리(NYSE:LLY)에 대한 매수 의견을 재차 발표하며 목표주가를 $1,190 수준으로 설정했다. 이는 일라이 릴리의 비만 치료제 파이프라인의 강력한 잠재력을 기반으로 한 결정이다.
2025년 6월 25일, 인베스팅닷컴 보도에 따르면, InvestingPro 데이터에 의하면 현재 일라이 릴리는 42%의 강력한 자기자본이익률과 연간 28%의 인상적인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우수한 재무 건전성을 보여주고 있다.
연구기관은 일라이 릴리와 노보 노디스크가 비만을 단순한 생활습관 문제가 아닌 의료적 치료가 가능한 상태로 재포지셔닝하는 데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씨티그룹은 일라이 릴리의 경구 비만 치료제 오포글리프론이 2026년에 출시될 예정이며, 2030년까지 약 400억 달러의 매출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약 250억 달러로 추정되는 블룸버그 콘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이다.
또한, 일라이 릴리의 강력한 시장 지위는 최근 재무 데이터에 따르면 77%의 인상적인 매출총이익률과 29%의 영업이익률에 반영되어 있다. 씨티그룹은 비만 치료제 시장이 주사제로부터 보다 편리한 경구 옵션인 오포글리프론으로 발전하여 소비자 중심의 시장을 창출할 가능성을 언급하였다.
씨티그룹은 특히 일라이 릴리의 라이 직접-소비자 플랫폼인 LillyDirect가 오포글리프론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데 적합하며, 글로벌 접근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씨티그룹의 분석은 소비자 플랫폼을 통해 약 150억 달러의 기회를 식별하며, 이는 현재 금융 모델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연구기관은 전통적인 국가별 출시를 대신하여 중앙집권적 자기 부담금 결제 모델을 구현함으로써 국제적 접근을 가속화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미국 당뇨병 협회 컨퍼런스 이후 씨티그룹은 일라이 릴리와 오포글리프론에 대한 강세 전망을 유지하며 매수 의견과 $1,190의 목표 주가를 재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