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화 선물 가격이 수요일 오전 다시 55~84포인트 하락하며 약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일(화요일) 장 마감에서도 선물은 35~43포인트 하락으로 마감했다. 같은 날 국제 유가는 배럴당 89센트 상승해 61.02달러에 마감했고, 미국 달러 인덱스는 0.107포인트 하락한 99.355를 기록했다. 통상 상품시장에서는 달러 약세가 원자재에 우호적일 수 있으나, 이날 면화는 개별 요인으로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2025년 11월 12일, 나스닥닷컴 보도에 따르면, 면화 시장은 단기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전일 낙폭을 잇는 재차 하락을 기록 중이다. 유가는 반등했지만 면화 선물은 매도 우위가 이어지며 단기 지지선을 시험하는 구도다. 달러 인덱스가 소폭 약세를 보였음에도 면화가 동조화 상승에 실패한 점은, 수급·기술적 요인이 당일 가격 형성에 더 큰 영향을 미쳤음을 시사한다.
The Seam의 월요일 온라인 경매에서는 총 3,451베일이 거래되었으며, 평균 가격은 파운드당 60.04센트로 집계됐다. 국제 현물 지표인 Cotlook A Index는 11월 10일 기준 65포인트 하락한 파운드당 75.20센트를 기록했다. 한편, ICE 인증 면화 재고는 11월 7일 기준 13,749베일로 변동 없이 유지되었다. AWP(조정 세계가격)는 정부 셧다운의 영향으로 여전히 업데이트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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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선물 종목 동향
12월물 2025년(Dec 25) 면화는 전일 63.88센트에 마감해 43포인트 하락했고, 현재(수요일 오전) 84포인트 추가 하락 중이다.
3월물 2026년(Mar 26) 면화는 전일 65.38센트로 39포인트 하락 마감했으며, 현재 63포인트 하락 중이다.
5월물 2026년(May 26) 면화는 전일 66.57센트로 35포인트 하락 마감했고, 현재 62포인트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현물·재고·지표 업데이트
– The Seam 온라인 경매: 거래량 3,451베일, 평균가 60.04센트/파운드.
– Cotlook A Index: 11월 10일 기준 75.20센트(-65포인트).
– ICE 인증 재고: 11월 7일 기준 13,749베일, 변동 없음.
– AWP: 정부 셧다운으로 업데이트 중단.
맥락과 해설
통상적으로 달러 약세는 달러로 표시되는 원자재 가격에 완만한 지지를 제공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금일 면화는 달러 인덱스 99.355(-0.107)에도 불구하고 하락을 이어가고 있다. 이는 면화 고유의 수급(예: 산지 출하 흐름, 수출 판매 속도, 인증 재고 유지), 기술적 매물대(전일 낙폭 연장), 그리고 현물 지표의 약세(Cotlook A Index 하락)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국제 유가는 배럴당 61.02달러(+0.89달러)로 반등했지만, 에너지 비용 변화가 단기적으로 섬유 원자재인 면화의 호가에 즉각적인 추세 전환을 만들지는 못했다. 이는 최근 시장이 가격 탄력성보다, 거래 기술적 요인과 마이크로 수급 데이터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용어 해설
– 포인트(points): 면화 선물의 가격 최소변동단위를 가리키며, 통상 1포인트=1/100센트/파운드로 해석한다. 예컨대 100포인트는 1센트 변동을 의미한다.
– Cotlook A Index: 국제 현물 면화 가격을 대표하는 지표로, 여러 산지·등급을 가중 평균해 산출한다. 수출 오퍼와 현물 수급의 변화를 반영하는 벤치마크로 널리 활용된다.
– ICE 인증 재고(ICE Certified Stocks): 인터컨티넨털거래소(ICE)에 인증·예치된 인도 가능 면화 재고를 의미한다. 선물 만기 인도 체계와 직결되어 단기 수급 지표로 참고된다.
– AWP(Adjusted World Price, 조정 세계가격): 미국 농업 관련 정책에서 면화의 기준 가격으로 널리 참조되는 지표다. 정부 셧다운으로 공식 업데이트가 지연될 경우, 일부 정산·헤지 의사결정에서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
– The Seam: 면화 등 섬유 원자재를 온라인 경매 방식으로 거래하는 플랫폼으로, 현물 체결가는 현물 수급 심리를 파악하는 데 도움을 준다.
트레이더 체크포인트
– 단기 추세: 화요일 낙폭(35~43포인트)에 이어 수요일 오전 추가 하락(55~84포인트)로 약세 연장이 확인된다.
– 현물-선물 연계: Cotlook A Index 하락과 The Seam 평균가가 낮게 형성된 점은 현물 약세 신호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
– 재고: ICE 인증 재고가 변동 없이 유지된 점은 공급 측면에서 단기 급변이 없었음을 시사한다.
– 정책 변수: AWP 미갱신은 일부 거래·정산 기준의 불확실성 요인으로 남아 있다.
작성자 및 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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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수요일 오전 면화 선물은 전일 낙폭에 추가 하락을 더하며 약세 재개 국면을 확증하고 있다. 유가 상승과 달러 약세라는 거시 배경에도 불구하고, 현물 지표 약세와 기술적 요인, 그리고 정책 변수(AWP 미갱신)가 가격을 누르는 형국이다. 트레이더는 Cotlook A Index의 추가 변동, ICE 인증 재고의 변화, The Seam 경매 체결가, 그리고 AWP 업데이트 재개 시점을 핵심 관찰 포인트로 삼을 필요가 있다. 현재로서는 단기 하방 압력이 유효하나, 거시 변수와 현물·재고 데이터의 선후 변동에 따라 속도와 깊이는 달라질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