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두(콩) 선물이 수요일장 초반에 대부분의 만기에서 6~9센트 오르며 반등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밤사이 추가로 5건의 인도(delivery)가 발행되면서, 이달 누적 인도 물량은 1,093건에 이르렀다. 현물 지표로 쓰이는 cmdtyView 미국 전국 평균 현물 대두 가격은 전일 대비 7 1/2센트 하락한 $10.54 3/4로 집계됐다. 같은 시각 소이밀(Soymeal) 선물은 하루 사이 $5.70 상승했고, 소이오일(Soy Oil) 선물은 수요일 현재 보합권에서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다.
2025년 11월 6일, 바차트(Barchart)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은 전날 밤 대미 보복관세 일부를 유예했으나, 해방절(Liberation Day) 관세 대응에서 부과된 10% 관세는 유지했다. 이에 따라 미국산 대두에 대한 총 관세율은 13%로 남아 있다. 한편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인해 주간 수출 판매(Export Sales) 통계가 공표되지 못하면서, 시장은 지난주 중국의 미국산 대두 매집(구매) 규모를 가늠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상황이다. 북부 산지와 미 태평양북서부(PNWPacific Northwest) 지역의 베이시스(basis) 변동을 보면, 매수자들이 일정 부분 활동에 나선 정황이 포착된다는 평가가 나온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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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농무부의 주간 수출 판매 통계는 이번 주 목요일에도 발표되지 않는다. 그럼에도 애널리스트들은 10월 30일이 포함된 주에 대두 0.4~2백만 톤(MMT)의 판매가 이루어졌을 것으로 추정한다. 또한 소이밀 판매는 5만~45만 톤, 대두유(Bean Oil) 판매는 5,000~25,000톤 범위를 점치는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다.
개별 만기별 시세(현지장)
2025년 11월물 대두는 $11.15로 6 3/4센트 상승했다.
근월물 현물(Nearest Cash)은 $10.54 3/4로 7 1/2센트 상승했다.
2026년 1월물 대두는 $11.28 1/2로 7센트 올랐다.
2026년 3월물 대두는 $11.36 1/4로 8 1/2센트 상승했다.
공시 및 면책 — 기사 게재일 기준, 오스틴 슈로더(Austin Schroeder)는 본 기사에 언급된 어떠한 증권에도 직접 또는 간접적인 보유 포지션이 없었다. 본 기사에 포함된 모든 정보와 데이터는 정보 제공 목적에 한한다. 관련한 Barchart Disclosure Policy를 참고하라고 명시돼 있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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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문서에 담긴 견해와 의견은 작성자의 것이며, 반드시 나스닥(Nasdaq), Inc.의 공식 입장을 반영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다.
시장 맥락과 해석
이번 대두 선물 반등은 중국의 보복관세 일부 유예 소식이 심리적으로 우호적 촉매로 작용한 가운데, 미국 정부 셧다운으로 수출 통계 공백이 길어지며 포지셔닝이 재조정되는 과정으로 풀이된다. 특히 PNW 수출 항만을 통한 물동 흐름을 가늠케 하는 베이시스(basis)의 탄력은, 실수요·중국계 수요의 점진적 개선 기대를 뒷받침하는 신호로 읽힌다. 관세 측면에서 총 13%라는 숫자는 물류비·환율·내수 프리미엄과 결합해 미국산의 상대가격 경쟁력을 여전히 제약할 수 있으나, 소이밀 가격의 탄력은 분쇄 마진(crush margin)의 회복 기대와 연동되어 대두 단가의 하방 경직성을 강화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다.
아울러 애널리스트 추정치 기준 주간 대두 판매 0.4~2 MMT는 전형적 변동폭의 상단을 넘어서지는 않지만, 정책 뉴스(관세·유예)와 맞물려 단기 랠리의 명분을 제공한다. 반면 공식 통계 공백이 이어질 경우, 시장은 기대-현실 괴리 리스크에 노출될 수 있어, 베이시스·현물 프리미엄과 같은 미세지표의 중요성이 커진다. 단기적으로는 현물 강세 vs. 선물 레인지 등락 구도가 유지될 가능성이 크며, 1) 중국 실제 구매량 확인, 2) 브라질·미국 수확/파종 진척, 3) 원유·동조 상품 가격이 경로를 좌우할 변수가 될 것이다다.
용어·지표 간단 해설
• 인도(delivery): 선물 만기 시 실물 인수도를 뜻하며, 발행 건수 증감은 현물 결제 수요의 강약을 가늠하는 보조 지표가 된다다.
• 베이시스(basis): 특정 지역의 현물 가격에서 선물 가격을 뺀 값으로, 물류·수급·품질 프리미엄을 반영한다. 베이시스 강세는 해당 지역의 실수요가 견조하거나 공급이 타이트함을 시사한다다.
• PNW: Pacific Northwest의 약자로, 미국 태평양북서부(워싱턴·오리건 등) 주요 수출 항만 집적지를 의미한다. 아시아향 곡물 수출 관문으로, 중국행 물량의 척도로 자주 인용된다다.
• cmdtyView: 바차트의 현물·현장 가격 데이터 플랫폼으로, 전국 평균 현물 가격을 빠르게 집계해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된다다.
• MMT: Million Metric Tons(백만 미터톤) 단위다. 1 MMT는 100만 톤을 의미한다다.
• 근월물 현물(Nearest/Nearby Cash): 가장 가까운 선물 만기와 연동되는 현물 인도 기준 가격을 지칭한다다.
전문가 시각과 체크포인트
관세 유예라는 정책 변수는 심리적 장벽을 다소 낮추지만, 총 13%의 부담이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 그 결과 가격 상승의 탄력은 제한적일 수 있으며, 베이시스·운임·환율이 체감 경쟁력을 좌우한다. 소이밀 강세는 분쇄 수익 개선을 통해 대두 수요를 지지하는 신호로 해석되나, 통계 공백이 길어질 경우 차익·재료 공백 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다.
단기적으로는 $11대 초반(11.15~11.36)에서의 박스권 공방이 유력하며, 향후 실제 수출 확인과 남미(특히 브라질) 작황·물량, 그리고 원유·식물성유 가격 흐름이 대두·소이오일 연계를 통해 방향성을 규정할 전망이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