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oco Products Company(소노코)SON가 지속가능 포장재를 제공하는 업체로서 금속 포장(Metal Packaging)과 경질지 원통 용기(Rigid Paper Containers) 사업을 단일 소비자 패키징(Consumer Packaging) 부문 아래로 통합한다고 밝혔다. 새 조직은 EMEA/APAC과 아메리카스(Americas)의 두 개 글로벌 권역으로 나뉘어 운영된다.
2025년 11월 10일, RTTNews 보도에 따르면, 소노코는 이번 재편을 통해 철강·알루미늄·종이 캔과 클로저(마개)·부품을 하나의 원(One) 캔 비즈니스로 묶는 간결하고 효율적인 운영 모델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이 구조가 고객 제공 소재 선택에서 팀이 특정 기재에 얽매이지 않는, 이른바 서브스트레이트 불가지론적 접근을 가능하게 한다고 설명했다.
하워드 코커(Howard Coker)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소비자 패키징 부문은 철강, 알루미늄, 종이 캔과 클로저, 구성 부품을 아우르는 하나의 캔 비즈니스가 될 것이다. 이 새로운 구조는 더 단순하고 효율적인 운영 모델을 만들고, 동시에 고객에게 제공하는 소재(서브스트레이트)에 대해 우리 팀이 불가지론적일 수 있도록 해줄 것”이라고 말했다.
리더십 개편의 일환으로, 센 케언스(Sen Cairns)가 소비자 패키징 EMEA/APAC 사장으로 임명됐고, 어니스트 헤인스(Ernest Haynes)는 소비자 패키징 아메리카스 사장에 선임됐다. 두 사람은 모두 사장 겸 CEO인 하워드 코커에게 직접 보고한다.
케언스는 2008년 소노코에 합류해 글로벌 경질지 원통 용기 부문 사장을 지냈으며, 여러 지역에 걸친 포장 운영에서 폭넓은 경험을 갖고 있다. 1997년부터 소노코에서 근무해온 헤인스는 최근 소노코 메탈 패키징 북미를 이끌며 Ball Metalpack 인수 이후 수익성 제고와 성장을 추진한 바 있다.
로저 풀러(Rodger Fuller)는 최고운영책임자(COO) 직을 계속 수행하며, 임시로 맡았던 메탈 패키징 EMEA 인터림 CEO 역할에서 물러난다. 그는 리더십 전환과 통합 지원에 계속 참여할 예정이다.
회사에 따르면, 새로운 소비자 패키징 구조로의 전환은 2026년 1분기에 완료될 전망이다. 이번 조정은 산업용 제지 포장(Industrial Paper Packaging) 부문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혔다.
주가 동향과 관련해, 소노코 보통주는 프리마켓에서 0.82% 상승한 $40.48을 기록했다.
용어와 맥락 설명독자 안내
EMEA는 유럽(Europe), 중동(Middle East), 아프리카(Africa)를 묶은 사업 권역을 의미하고, APAC는 아시아·태평양(Asia-Pacific) 지역을 뜻한다. 기업들은 글로벌 사업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대륙·권역 단위로 조직을 구성하는 경우가 많다. 아메리카스(Americas)는 북미와 중남미 전역을 포괄한다.
경질지 원통 용기(Rigid Paper Containers)는 두껍고 단단한 종이 소재로 만든 원통형 포장재를 일컫는다. 주로 스낵, 분말 식품, 애완동물 사료, 특수 공업제품 등에서 널리 사용된다. 금속 포장(Metal Packaging)은 철강이나 알루미늄을 소재로 한 캔·용기를 말하며, 내구성과 방습·차광 성능이 강점이다. 본 건에서 소노코가 밝힌 ‘원 캔 비즈니스’는 이러한 서로 다른 소재 기반의 캔·부품을 하나의 소비자 패키징 포트폴리오로 통합 관리하겠다는 의미다.
서브스트레이트 불가지론적이라는 표현은, 고객의 요구에 따라 철강·알루미늄·종이 등 다양한 소재 중에서 특정 소재에 얽매이지 않고 가장 적합한 솔루션을 제안·제작할 수 있도록 유연성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적 방향을 가리킨다. 회사는 이를 통해 영업·설계·생산의 의사결정 속도와 효율을 높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프리마켓(pre-market)은 정규장 개장 전 시간대(미국 기준)에 이루어지는 주식 거래를 뜻한다. 본문에 제시된 +0.82%·$40.48 수치는 해당 시점의 시세로, 정규장 개장 이후에는 달라질 수 있다. 기업 공시·조직개편 발표 등은 통상적으로 프리마켓 가격에 선반영되는 경향이 있다.
조직·리더십 변화의 초점
이번 발표의 핵심은 이원화된 지역 조직과 단일 소비자 패키징 포트폴리오라는 두 축에 있다. 리더십 측면에서는 센 케언스와 어니스트 헤인스가 각각 EMEA/APAC와 아메리카스를 총괄하며, 로저 풀러는 COO로서 전환·통합을 지원한다. 하워드 코커 CEO는 전사 관점에서 보고 라인을 일원화함으로써 책임성과 실행력 제고를 도모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특히 Ball Metalpack 인수 이후 북미 금속 포장 사업에서 수익성 개선과 성장을 이끌었다는 점이 헤인스의 발탁 배경으로 소개되었다. 반면 케언스는 다지역 포장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EMEA/APAC의 복잡한 수요·공급 환경을 조율하는 역할이 기대된다. 회사는 이 같은 경험 기반 인선을 통해 통합의 실행력을 높이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환 일정과 범위
소노코는 2026년 1분기까지 전환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번 재편은 산업용 제지 포장 부문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명확히 했다. 즉, 변화의 범위는 소비자 패키징 부문에 제한되며, 금속·종이 기반의 캔, 클로저, 구성 부품을 포함한 제품 라인에 집중된다.
이러한 일정의 명시는 고객사와 공급망 파트너에게 전환 기간 동안의 사업 연속성에 대한 신뢰를 제공한다. 동시에 지역별 총괄 체계는 권역 특성(규제, 원재료 수급, 고객 포트폴리오)에 대응하는 현장 중심 의사결정을 가능케 할 수 있다.
시장 반응
발표 직후 프리마켓에서 주가가 0.82% 상승한 $40.48을 기록했다는 점은, 시장이 단순화·효율화에 초점을 둔 재편 방향을 긍정적으로 해석했음을 시사한다. 다만 프리마켓 가격은 유동성이 낮고 변동성이 커 정규장 시세와 차이가 날 수 있다.
게재 정보
본 기사의 게재 시각은 2025년 11월 10일 13:48:55(UTC)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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