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마 파마슈티컬즈(Sonoma Pharmaceuticals, NASDAQ:SNOA)의 주가가 100% 급등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급등은 자사의 기저귀 발진(다이어퍼 래시) 치료용 항균 하이드로겔이 미국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Walmart) 매장에 대거 입점했다는 발표 직후 발생했다.
2025년 8월 14일, 인베스팅닷컴의 보도에 따르면 이번 제품은 월마트 3,600개 점포뿐 아니라 아마존닷컴(Amazon.com) 및 미국 전역의 대형 식료품 체인에서도 동시에 출시됐다. 소노마 파마슈티컬즈는 이를 통해 처방전 없이 구입 가능한(OTC) 소비자 시장에 본격 진입하게 됐다.
이번 제품 출시는 소노마 파마슈티컬즈가 OTC 소비재 채널을 활용해 대규모 소매 시장으로 확장하는 첫 움직임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회사 측은 미국 현지의 유통 파트너를 통해 제품을 공급하며, 이는 향후 추가 상품 라인업 확대의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해당 항균 하이드로겔은 소노마가 특허를 보유한 마이크로신(Microcyn) 기술을 기반으로 안정화 차아염소산(hypochlorous acid·HOCl)을 활용해 제작됐다. 회사 측 설명에 따르면 HOCl은 인체 백혈구가 외부 병원체를 방어할 때 생성하는 천연 항균 물질로, 1자극이 적고 넓은 항균 스펙트럼을 지녀 영유아 피부에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다.
“OTC 분야로의 확장은 당사 전략의 핵심”
— Amy Trombly, 소노마 파마슈티컬즈 최고경영자(CEO)
Amy Trombly CEO는 “소비자용 첫 미국 제품이 대형 소매 채널에서 출시됨에 따라 OTC 시장으로의 확장 전략이 본격적으로 실행되기 시작했다”며 “기저귀 발진과 기타 피부 자극으로 고통받는 소비자들이 안전하고 효과적인 대안을 손쉽게 구입할 수 있게 된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Microcyn 기술이란?
Microcyn은 전기화학 공정을 통해 정제·안정화한 HOCl을 주성분으로 하는 소노마의 독자 플랫폼이다. 이는 기존 알코올ㆍ포비돈요오드 기반 소독제와 달리 피부 세포 독성·자극을 크게 줄이면서도 박테리아, 바이러스, 진균 등에 대해 강력한 살균 효과를 보여 의료진과 연구진으로부터 주목받아 왔다.
OTC 시장 진입의 의의
소노마는 그동안 상처 관리, 안과·구강·비강 케어, 피부 질환, 족부 및 동물 건강 분야 등 전문(의료) 시장에서 입지를 다져 왔다. 그러나 처방전 의존도를 낮춘 OTC 전환은 안정적 매출원을 확보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는 데 핵심 전략으로 꼽힌다. 월마트·아마존과 같은 대형 채널 입점은 제품 노출도를 극대화하고 소비자 데이터를 빠르게 축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전문가 시각에서 볼 때, 이번 OTC 확장은 소노마의 지속 가능한 수익 모델 구축을 위한 시험대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현재 주가 급등세는 기대감을 반영하지만, 대형 체인 진입 이후 실제 판매량·리오더(재주문) 추이가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조정 가능성도 상존한다.
또한, OTC 시장은 경쟁이 치열해 가격 경쟁력과 마케팅 비용 부담이 동반된다. 소노마가 향후 어떤 차별화 전략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브랜드 충성도를 끌어올릴지 주목된다.
OTC·Rx 용어 정리
OTC(Over-The-Counter) 의약품은 의사 처방 없이 약국·소매점에서 바로 구입할 수 있는 제품을 뜻한다. 반면 Rx(Prescription) 의약품은 의사의 처방전이 반드시 필요하다. OTC 전환은 진입장벽이 낮은 대신, 대량 판매를 통한 이익 규모 확대가 필요하다는 특성을 지닌다.
시장 참여자들은 현재 주가 급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특히 한층 접근성을 높인 Microcyn 기술 기반 제품이 소아 피부 보호제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할지 여부가 향후 주가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한편, 이번 기사 내용은 원문에 인공지능이 일부 활용됐으며 최종 검수는 에디터가 진행했다고 기사 말미에 명시됐다.
